갈 길 바쁜 킹스, 컬리-스타인 트레이드할까?
- NBA / Jason / 2016-11-14 08:47:5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시즌 초반부터 시끄럽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킹스가 윌리 컬리-스타인(센터, 213cm, 108.9kg)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컬리-스타인을 지명했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그를 사실상 트레이드블록에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조지 칼 감독과 결별했다. 대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이 만료된 데이브 예거 감독을 곧바로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예거 감독은 멤피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간 만큼 새크라멘토 선수단의 기틀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컬리-스타인의 출전시간이 지난 시즌에 비해 현격하게 줄었다. 지난 시즌 66경기 중 3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며 나름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기당 21.4분을 뛰며 평균 7점 5.3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에 나선 현재 평균 13.8분 동안 4.7점 1.8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출전시간이 줄면서 기록도 크게 하락했다.
이는 예거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컬리-스타인이 어느 정도 맞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크라멘토에는 드마커스 커즌스라는 리그 최고의 센터가 포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잠시 파워포워드로 나서기도 했지만, 이내 센터로 돌아왔다. 그렇지 않아도 새크라멘토에는 쿠스타 쿠포스가 있다. 경험이 부족한 컬리-스타인이 결국 밀린 것이라 봐야 한다.
컬리-스타인은 지난 드래프트에서 로터리픽으로 뽑힌 선수다. 아직 성장가능성은 물론 어느 정도의 재능도 갖추고 있는 선수로 여겨진다. 그런 만큼 새크라멘토는 한 시라도 빨리 센터진의 교통정리를 통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막상 맞는 조건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현재 보스턴 셀틱스가 컬리-스타인 영입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스턴은 최근 드미트리우스 잭슨을 D-리그로 보냈다. 선수단에 한 자리가 빈 만큼 적절한 거래를 통해 센터를 품으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다. 이전에 은퇴했던 래리 샌더스를 필두로 한 두 명의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보스턴이 컬리-스타인을 원한다면, 새크라멘토가 원하는 카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옴리 캐스피도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캐스피의 출전시간도 대폭 준만큼 컬리-스타인과 함께 그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있다. 보스턴도 센터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만큼 빠르면 다가오는 주중에 트레이드가 타결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최근 이번 시즌 신인들을 죄다 D-리그로 내렸다. 도합 세 명으로 이들 모두 이번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호명된 선수들이다. 이로써 새크라멘토의 선수단에는 빈자리가 생겼다. 새크라멘토가 트레이드를 위해 움직이려는 뜻일 수도 있다. 과연 새크라멘토는 컬리-스타인을 트레이드할 수 있을까?
사진 = Sacramento Kings Emblem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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