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이번 여름에 영입한 바스케스 방출!
- NBA / Jason / 2016-11-10 10:47: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백코트에 변화를 줬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그레비스 바스케스(가드, 198cm, 90.7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바스케스를 방출한 브루클린은 요기 퍼렐을 영입해 바스케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바스케스는 이번 여름에 브루클린과 계약기간 1년 43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당해 끝내 자리를 보전하지 못하게 됐다.
바스케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날 6분 47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스케스는 끝내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브루클린은 바스케스가 나설 수 없는 만큼 그를 내보내고 다른 선수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그는 이번 여름에 브루클린 적응을 위해 올림픽 출전도 고사했다. 베네주엘라 출신인 그는 이번 여름에 열린 2016 올림픽에 베네주엘라 대표팀으로 나설 수 있었다. 베네주엘라는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섰다. 긴 시간을 뒤로하고 어렵사리 올림픽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5 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바스케스는 팀에 적응을 위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뛴 것을 끝으로 해마다 1년 계약으로 NBA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속팀에 녹아드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다. 하지만 그의 시즌 초반 경기력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그는 3경기에서 경기당 13분을 뛰며 평균 2.3점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히려 성적은 지난 시즌만 못했다. 2014-2015 시즌 이후 각종 기록이 하락하고 있는 점 또한 컸다. 결국 그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면 브루클린 굳이 방출을 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반대로 보면 그만큼 바스케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스케스는 끝내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에 앨런 크랩(포틀랜드)와 타일러 존슨(마이애미)을 영입하고자 했다. 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에게 모두 계약을 제시했지만, 원소속팀이 모두 브루클린의 제안에 합의하면서 모두 잔류했다. 브루클린은 크랩에게 계약기간 4년 7,500만 달러, 존슨에게 4년 5,000만 달러를 건넸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오프시즌에 제러미 린(3년 3,600만 달러)을 필두로 트레버 부커(2년 1,850만 달러)와 저스틴 해밀턴(2년 600만 달러)을 데려오는데 만족해야 했다. 여전히 팀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팀의 간판인 브룩 로페즈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브루클린은 현재까지 7경기를 치러 3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시즌 초반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올랜도 매직,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공동 9위를 내달리고 있다. 바스케스가 빠지면서 백코트 전력약화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브루클린이 이를 잘 넘어설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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