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스티븐슨 방출 ... 아치 굿윈 영입!
- NBA / Jason / 2016-11-08 10:19: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줬다.
『RealGM.com』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랜스 스티븐슨(가드, 196cm, 104.3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올리언스는 아치 굿윈(가드, 196cm, 93kg)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지 않다. 이 가운데 얼마 전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의하면, 스티븐슨이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중상을 당했고, 향후 복귀 일정이 불투명했다. 중상을 당한 스티븐슨은 애석하게도 방출을 피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부상으로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를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이번 시즌을 코앞에 둔 9월 중순에야 팀을 찾은 뉴올리언스와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계약의 세부내용을 들여다보면 120만 달러가 넘는 연봉 중 고작 10만 달러만이 보장되는 계약이다.
방출하더라도 부담이 크지 않은 계약 형태인 만큼 뉴올리언스는 스티븐슨과 작별을 고하고 당장 뛸 수 있는 굿윈을 데려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굿윈은 이번 시즌 개막 전인 지난 10월 말에 피닉스 선즈로부터 방출 당했다. 지난 201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9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지명을 받은 그는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피닉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피닉스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당시 피닉스에는 에릭 블레드소를 필두로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가 포진하고 있었다. 하물며 1년 뒤에는 아이제이아 토마스(보스턴)까지 들어오면서 백코트 전력이 꽉 들어찼다. 굿윈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피닉스가 이후 드라기치와 토마스를 트레이드했지만, 굿윈이 자리를 꿰차긴 쉽지 않았다.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피닉스의 선수단에서 끝내 생존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19.5분을 소화하며 평균 8.9점(.417 .232 .674) 2.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금씩 나아졌지만, 피닉스에는 여전히 백코트 쪽 전력이 충만하다. 블레드소가 돌아왔고, 브랜든 나이트, 데빈 부커까지 당장 전력감들이 즐비하다.
한편 스티븐슨은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며 어느 정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LA 클리퍼스와 계약했지만, 클리퍼스에서의 활약은 미비했다. 당장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사장 아드님에게도 밀렸다. 이후 멤피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멤피스에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멤피스에서 26경기를 뛴 그는 평균 26.6분 동안 14.2점(.474 .355 .815) 4.4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병동인 멤피스에서 나름의 역할을 찾으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떠난 직후 이전의 경기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그는 끝내 이번 여름에 제대로 된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뉴올리언스에 합류했지만, 계약조건은 스티븐슨에게 너무나도 불리했다. 고작 10만 달러만 받기로 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공교롭게도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뉴올리언스는 끝내 그를 방출하기로 결단했다. 현재 시즌 개막 이후 6경기에서 모두 패한 만큼 당장 1승이 시급해 뛸 수 있는 선수를 찾기로 했다.
마침 이적시장에 굿윈이 있었고 뉴올리언스는 가드를 보강했다. 스티븐슨과 플레이스타일은 갖진 않지만 당장 백코트 전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현재 즈루 할러데이가 부인 병간호를 위해 팀에서 빠져 있다. 타이릭 에반스는 무릎이 좋지 않아 11월 말에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팀에서 내세울 수 있는 주축 가드들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력구성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퀸시 폰덱스터도 아직은 온전한 상태가 아니다. 아직 코트를 밟지 않은 그는 복귀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언제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단테 커닝햄은 구단에서 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처럼 부상을 필두로 전력에서 빠져 있는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도 차고 넘친다. 시즌 초반부터 팀의 간판인 앤써니 데이비스가 그야말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정작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과연 뉴올리언스는 시즌 초반 위기를 잘 넘어갈 수 있을까? 이제 새로 합류한 굿윈이 나름의 역할을 해줘야만 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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