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와 조지 힐, 이주의 선수에 선정
- NBA / Jason / 2016-11-08 09:56:4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유타 재즈의 조지 힐(가드, 190cm, 85.3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제임스와 힐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의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으며, 힐은 이번 시즌 처음임과 동시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의 시즌 초반 기세가 실로 뜨겁다. 시즌 첫 2주 동안 이주의 선수를 독식하면서 그야말로 동부를 호령하고 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55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단연 가장 많은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가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충분히 더 많은 수상이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첫 주부터 연승을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지난주에도 3전 전승을 내달리며 휘파람을 불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 바로 클리블랜드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지난주 치른 3경기에서 평균 24.7점(.474 .250 .773) 9.3리바운드 1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기록을 올리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다방면에서 고루 활약하고 있는 그의 평균 득점은 지난주 동부에서 4위에 올랐을 정도로 많았다. 더욱 더 대단한 것은 지난주에 비해 평균 득점을 끌어올리면서도 평균 두 자리 수에 가까운 리바운드와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꾸준히 기록했다는 점이다. 제임스의 코트 위에서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셈. 자신은 물론 동료들과 제대로 상생하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30점을 퍼부었다. 이날 탁월한 슛감각을 자랑한 그는 22개의 슛을 시도해 이중 12개를 적중시키면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보태면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음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도 제임스는 이름값을 충분히 해냈다. 비록 최약체인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클리블랜드가 고전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제임스가 없었다면 승리 자체가 묘연했을 수도 있다. 그는 25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14어시스트는 제임스가 개막전에 기록한 것과 동일한 수치로 이번 시즌 그의 최다 어시스트다.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지난 2일에는 휴스턴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가운데 클리블랜드가 휴스턴을 꺾었다. 이날 제임스는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19점 8어시스트까지 보탠 그는 아쉽게 어시스트 두 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지난주의 백미는 제임스의 정규시즌 누적득점 순위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제임스는 최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하킴 올라주원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에 앞서 1점차로 뒤져 11위에 올라 있었던 그는 올라주원을 밀어내고 10위 자리를 꿰찼다. 조만간 엘빈 헤이즈와 모지 말론의 기록에도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순위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
# 제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2일 vs 로케츠 19점(.500 .333 .600)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4일 vs 셀틱스 30점(.545 .250 1.000)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6일 vs 식서스 25점(.391 .200 .857) 8리바운드 14어시스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힐은 이번 오프시즌에 유타로 트레이드됐다. 유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애틀랜타 호크스와 삼자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애틀랜타에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토린 프린스)을 건네는 대신 인디애나로부터 힐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유타는 해당 트레이드를 통해 경기를 이끌어 줄 수 있는 경험 있는 포인트가드를 품게 됐다.
유타로 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힐은 이주의 선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주에 유타 상승세의 중심에 서면서 팀을 잘 이끌었다. 유타는 지난주에 4경기를 치러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시즌 출발은 다소 삐걱했지만, 이내 많은 승리를 챙기면서 서서히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힐은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20.8점(.585 .550 .909) 3.3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슛과 관련된 기록에서도 드러나듯이 지난주 동안 힐의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약 6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것도 모자라 55%의 3점슛 성공률을 과시했다. 20개의 3점슛을 시도해 이중 11개를 집어넣는 엄청난 페이스를 선보였다.
지난 3일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2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 있었던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힐은 펄펄 날았다. 23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곁들인 것. 9어시스트는 힐이 유타 유니폼을 입고 거둔 가장 많은 어시스트 기록이자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힐은 유타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아내는데도 일조했다. 다시 만난 5일에 무릎을 꿇긴 했지만, 2일에 가졌던 샌안토니오와의 원정경기에서 유타가 실로 오랜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이날 15점차 대승을 거두면서 유타의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힐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을 잘 이끌었다.
# 힐의 지난주 경기일지
2일 vs 스 퍼 스 22점(.692 .600 1.000)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
3일 vs 매버릭스 25점(.600 .667 1.000)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
5일 vs 스 퍼 스 13점(.385 .500 .---)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7일 vs 뉴욕닉스 23점(.667 .333 .857) 2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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