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비상?’ 카터-윌리엄스,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NBA / Jason / 2016-11-03 00:30:07
Michael Carter-William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에도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생겼다.

『ESPN.com』의 제프 굿먼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드, 198cm, 86kg)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최근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손목 염좌와 왼쪽 무릎에 골멍이 발견됐다. 이번 부상으로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카터-윌리엄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나온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료 합류했다. 시즌 개막 전에 타결된 트레이드로 시카고는 밀워키에 토니 스넬을 보내는 대신 카터-윌리엄스를 받았다. 시카고는 이번 여름에 레존 론도와 드웨인 웨이드를 차례로 영입했다. 지미 버틀러까지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3점슛이 취약한 가드들을 죄다 영입한 것.

단순 3점슛만 취약한 것이 아니라 공을 들고 돌파에 능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스윙맨인 스넬을 매물로 카터-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카터-윌리엄스도 이들 못지 않게 공을 들고 있는 시간이 많으며 슛이 여타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선수에 해당된다. 그런 만큼 시카고의 2016-2017 시즌 슬로건은 ‘돌파’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였다.

지난 2013 드래프트 출신인은 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밀워키 벅스에서 뛰면서 적잖은 경기를 주전으로 출장했다. 하지만 시카고에서는 가드들이 즐비한 만큼 벤치에서 나서야 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백업으로 출격하는 만큼 막상 역할을 잘 소화할지가 주목됐다. 그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평균 15분 동안 4점 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첫 2경기에서 평균 6점 3.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태며 주전 선수들의 뒤를 잘 메웠다. 출전시간도 평균 20분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브루클린전에서 경기 초반에 부상을 피하지 못한 것. 그는 이날 코트를 밟은 지 4분 55초 만에 부상을 당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카터-윌리엄스의 슛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득점사냥에 나설 기회도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카터-윌리엄스의 이번 시즌 필드골 성공률은 30%가 채 되지 않았다(.267). 이번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향후 복귀했을 때도 슛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시카고에는 여전히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없다.

카터-윌리엄스의 부상 공백은 제리언 그랜트가 메울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는 이번 여름에 뉴욕 닉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데릭 로즈를 보내면서 그랜트와 로빈 로페즈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유망주인 그랜트가 있는 가운데 론도와 카터-윌리엄스를 데려온 점이 사뭇 의심스럽지만, 그랜트가 제 2 포인트가드로 나서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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