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스티븐 애덤스와 연장계약 체결!

NBA / Jason / 2016-11-03 00:26:00
Steven Adam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가운데를 든든히 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스티븐 애덤스(센터, 213cm, 115.7kg)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애덤스에 계약기간 4년 1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안겼다. 애덤스는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한 선수로 이번 시즌을 끝난 뒤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연장계약 대상자였던 그에게 오클라호마시티가 큰 선물을 안겼다.

애덤스는 해마다 기량을 향상시키면서 팀을 대표하는 센터로 발돋움했다. 신인 때부터 조금씩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한 그는 사실상 2014-2015 시즌부터 풀타임 주전 센터로 올라섰다. 당시 70경기 중 67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선 그는 경기당 25.3분을 소화하며 평균 7.7점 7.5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바운드가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력만큼은 여전했다. 아무래도 에네스 켄터,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리바운드 개수는 이전에 비해 조금 줄었다. 하지만 골밑 수비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발휘했고, 상대 센터들을 상대로 몸싸움에서 잘 버티면서 오클라호마시티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훨씬 더 발전한 모습이다.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평균 35분 동안 코트를 밟고 있다. 서지 이바카(올래도)가 팀을 떠난 만큼 애덤스가 이전보다 좀 더 코트 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 효과는 톡톡히 드러났다. 그는 경기당 13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3스틸로 코트를 수놓고 있다. 리바운드는 물론 스틸 기록 향상이 단연 눈에 띈다.

올랜도가 이바카를 쉽사리 트레이드한 이면에는 애덤스의 성장에도 기대를 걸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애덤스가 건강하게 코트를 지켜준다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력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덤스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킬 때, 오클라호마시티가 자랑하는 빅맨들이 위력을 더할 수 있다. 에네스 켄터를 필두로 조프리 로베르뉴,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있다.

애덤스가 페인트존을 든든히 지킨다면, 다른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게 된다. 공격력이 좋은 켄터지만 수비가 취약한 것이 사실. 애덤스가 있기 때문에 켄터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좀 더 중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러셀 웨스트브룩에게도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것이 유력하다. 이제 애덤스도 연간 2,500만 달러를 받는 보다 큰 선수가 됐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연장계약 마감시한을 앞두고 빅터 올래디포(4년 8,400만 달러)와 애덤스를 앉히면서 미래의 전력을 다졌다. 웨스트브룩이 건재한 만큼 올래디포와 애덤스가 웨스트브룩의 조력자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오클라호마시티가 바라는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의 영입이 뒤따른다면, 충분히 좋은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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