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오클라호마시티, 제러미 그랜트 영입!
- NBA / Jason / 2016-11-02 10:25:4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시즌 초반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필라델피아에 어산 일야소바(포워드, 208cm, 106.6kg)와 향후 조건부 1라운드 지명권을 건네는 대신 제러미 그랜트(포워드, 203cm, 95.3kg)를 데려왔다.
# 그랜트 트레이드 개요
오클라호마 get 제러미 그랜트
필라델피아 get 어산 일야소바, 향후 1라운드 티켓
오클라호마시티는 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라 할 수 있는 그랜트를 영입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기량이 많이 떨어진 일야소바를 매물로 1994년생의 어린 선수를 데려왔다. 일야소바는 이번 여름에 있었던 올랜도 매직과의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지 이바카를 보내면서 빅터 올래디포, 일야소바,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품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올래디포와 연장계약(4년 8,400만 달러)을 체결했고, 2016 1라운드 지명자인 사보니스와도 신인계약을 맺었다. 일야소바는 84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만기계약자인 그를 보내고 다음 시즌까지 적은 몸값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랜트를 데려왔다. 그랜트는 다음 시즌 팀옵션(105만 달러)이 있다.
그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2라운드 9순위로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26.8분을 소화하며 평균 9.7점(.419 .240 .658) 4.7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2경기에서 평균 20.5분 동안 8점 3.5어시스트를 올렸다.
그의 형제는 제리언 그랜트(시카고)로 호레이스 그랜트의 조카이기도 하다. 하비 그랜트의 아들인 그는 농구인 집안에서 자랐다. 이제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하게 되면서 강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처럼 많은 기회를 잡을지는 알 수 없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의 이적으로 얇아진 스몰포워드를 어느 정도 보강했다.
당장은 도움이 되진 않을 수 있겠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어린 선수인 만큼 안드레 로버슨의 뒤를 받쳐줄 것으로 예상된다. 카일 싱글러가 지난 시즌처럼 부진의 늪에 빠진다면, 그랜트가 싱글러보다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만약 그랜트가 부진한다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번 시즌 후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가 필라델피아에 보낸 1라운드 티켓은 21순위에서 30순위까지 보호된 것으로 파악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여전히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듀랜트의 빈자리가 여전히 크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은 노릴 수 있다. 그런 만큼 지명권의 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 고로 21순위 이후로 보호된 지명권을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필라델피아는 왜?
필라델피아는 보호된 지명권이지만 1라운드 티켓을 얻었다. 확률상 필라델피아가 오클라호마시티의 지명권을 가질 가능성이 낮지 않다. 당장 2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를 보내고 향후 조건부지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것이 고무적이다. 이번 지명권이 필라델피아에 넘어오지 않는다면 이후 두 개의 2라운드 티켓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필라델피아로 건너가게 된다.
이번에 필라델피아가 받는 지명권은 2017년 이후의 지명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드 스테피언 규정에 의거해 2020 드래프트의 조건부 1라운드 지명권이 건너갈 것이 유력하다. 필라델피아는 그간 1라운드 지명자에 대한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지명권을 받는다면 다수의 1라운더를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트레이드 이후 필라델피아는 일야소바를 방출할 가능성이 높다. 일야소바가 당장 필라델피아에 필요한 선수가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재건사업을 아직도 하고 있는 만큼 노장인 일야소바와 결별할 확률이 높다. 필라델피아는 샐러리캡이 차고 넘치는 만큼 일야소바의 연봉은 충분히 지급하고도 내보낼 수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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