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디포,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 연장계약 합의!
- NBA / Jason / 2016-11-01 11:21:2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5.3kg)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와 올래디포가 계약기간 4년 8,4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팀의 간판인 러셀 웨스트브룩을 도울 수 있는 선수를 앉히게 됐다. 동시에 올래디포는 새로운 팀에서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큰 계약을 품었다.
올래디포는 지난 시즌까지 올랜도 매직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그는 1라운드 2순위로 올랜도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72경기에 나서 경기당 33분을 소화하며 평균 16점(.438 .348 .830) 4.8리바운드 3.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평균 17.9점을 올린 이후 평균 득점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지난 시즌 중후반부터는 주전 자리를 에반 포니에이(올랜도)에 내주기도 했다. 올랜도는 벤치 공격 강화를 위해 올래디포를 벤치에서 내세웠다. 시즌이 끝나고 드래프트 날에 올랜도는 올래디포를 트레이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지 이바카를 보내는 대신 올래디포와 함께 2016 1라운드 티켓(도만타스 사보니스)을 받아들였다.
올래디포가 시즌 후 만기계약인 만큼 올랜도는 골밑 전력 보강을 위해 올래디포를 포기했다. 포니에이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슈팅가드 자리는 이미 채웠다. 올래디포는 결국 팀을 옮겼다. 하지만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팀을 떠나면서 올래디포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해야 했다. 이번에 큰 계약을 품으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앞으로 잔류하게 됐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올래디포의 오클라호마시티 적응은 무난해 보인다. 3경기에 나서 평균 36분 동안 17점(.340 .250 .846)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의 존재가 가히 절대적인 만큼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수치는 이전에 비해 줄었다. 최근 슛 성공률이 좋지 않은 점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웨스트브룩이 있는 만큼 향후 올래디포가 벤치에서 키식스맨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여름에 스페인 출신의 알렉스 아브리네스(3년 1,700만 달러)를 붙잡았다. 준수한 외곽슛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그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올래디포가 벤치로 나서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
올래디포는 이제 명실공이 오클라호마시티의 2옵션으로 나서야 한다. 웨스트브룩이 공격점유율은 물론 공을 들고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외적인 부분에서 좀 더 녹아들어야 한다. 올래도에서는 자신이 공격을 주도했다면,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웨스트브룩을 잘 도울 수 있는 득점원이 되어야 한다. 연장계약을 품은 올래디포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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