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LG 테리처럼 1경기 만에 교체된 외국선수는?
- 대학 / sinae / 2016-10-26 11:08:52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창원 LG는 레이션 테리를 제임스 메이스로 교체 확정했다. 지난 25일 KBL에 테리 대신 메이스로 선수 등록을 마쳤다. 26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 메이스가 출전한다. 이로서 테리는 지난 23일 전주 KCC와의 단 1경기만 뛰고 교체되었다.
그렇다면 테리처럼 지난 20년의 KBL 역사에서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외국선수는 누가 있을까? 채드 헨드릭(모비스)과 존 토마스(KCC), 단 두 명만 1경기 출전 후 KBL 무대를 떠났다. 테리는 외국선수 중 정규리그 통산 1경기만 출전한 세 번째 선수다.
헨드릭은 2002년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1순위 감인지 논란이었다. 시즌 개막 전에 진단 5주 부상을 당해 데니스 에드워즈로 일시 교체된 뒤 에드워즈에게 완전히 자리를 내줬다. 기타 사유(일반적으로 기량 미달)에 의해 교체하려면 경기에 출전해야 하기에 1경기만 출전했다. 역대 최악의 외국선수 1순위로 남아있다.
KCC는 2012년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5%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코트니 심스를 지명했다. 20순위로 레니 다니엘스를 뽑았다. 다니엘스의 부상으로 교체한 선수가 토마스다. 토마스는 개막전만 뛰고 곧바로 안드레 브라운으로 교체되었다. 테리와 가장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테리는 앞선 두 선수처럼 기량 미달보단 LG와 궁합이 맞지 않아 교체되었다고 볼 수 있다. LG 김진 감독은 “테리의 득점력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김)종규와 겹치는 부분이 문제다. 연습경기에서 보면 정통 센터와 매치업을 버거워했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테리는 단 1경기에서 39분 2초 출전했다. 지금까지 1경기 이상 출전한 외국선수는 370명. 테리의 출전시간 순위는 이들 중 354위다. 물론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인 제임스 켈리(전자랜드), 테리코 화이트(SK), 래리 고든(kt),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마이클 이페브라(LG) 등이 조만간 테리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지만, 1경기 출전한 외국선수치고 오랜 시간 뛰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누적 득점 순위는 348위로 더 높다.
◆ 시즌별 2경기 이하 출전 외국선수
2002~2003시즌 채드 헨드릭(모비스) 1G 4점 5Reb ▶
2008~2009시즌 로버트 써머스(KT&G) 2G 6점 7Reb
2008~2009시즌 저스틴 알렌(동부) 2G 11점 7Reb
2010~2011시즌 노엘 펠릭스(삼성) 2G 6점 3Reb ▶
2012~2013시즌 존 토마스(KCC) 1G 2점 4Reb
2014~2015시즌 마이클 헤인즈(LG) 2G 6점 2Reb
2016~2017시즌 레이션 테리(LG) 1G 27점 14Reb ▶
※ ▶는 드래프트 지명 후 교체된 외국선수
추가로 시즌별로 2경기 이하 출전 외국선수를 살펴보면 6명(테리 제외)이다. 로버트 써머스(KT&G)는 2008~2009시즌 6주 진단을 당한 캘빈 워너의 일시 교체 선수였지만, 2경기 만에 조나단 존스로 교체되었다.
저스틴 알렌(동부)은 2008~2009시즌 웬델 화이트의 일시 교체 선수였다. 동부는 알렌의 기량이 떨어져 교체 카드까지 사용하며 앤써니 윌킨스로 바꿨다.
노엘 펠릭스(삼성)는 2010년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당시 2라운더가 애런 헤인즈)로 삼성에 선발된 선수다. 그렇지만, 단 2경기 만에 나이젤 딕슨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겨줬다.
LG는 2014~2015시즌에 데이본 제퍼슨이 부상을 당하자 일시 교체 선수로 마이클 헤인즈를 영입했다. 헤인즈는 제퍼슨 대신 두 경기만 뛰었다.
참고로 국내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기준으로 딱 1경기만 출전한 선수는 25명이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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