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비상!’ 데니 그린 부상으로 3주 결장!
- NBA / Jason / 2016-10-24 00:11:1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데니 그린(가드-포워드, 198cm, 97.5kg)이 허벅지 염좌로 3주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리시즌을 치르는 도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부상으로 그린은 시즌 초반에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6-2017 시즌 개막전에도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
그린이 빠지게 되면서 샌안토니오의 백코트 운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그린은 공격에서 양질의 3점슛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수비에서의 역할이 큰 선수.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상대 주득점원 수비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샌안토니오의 공수 양면에 전력상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시즌 그린은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4년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팀에서 두둑한 연봉을 챙겨준 이면에는 그만큼 그린의 역할이 크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린은 오히려 지난 2014-2015 시즌만 못했다. 평균 득점을 비롯한 각종 수치에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그린은 지난 시즌에 79경기에 나서 경기당 26.1분을 뛰며 평균 7.2점(.376 .332 .739) 3.8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슛 성공률이 이전 시즌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평균 득점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는 동시에 샌안토니오 공격을 이끄는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카와이 레너드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 시즌 그린의 3점슛 성공률은 40%가 넘었다(.418).
알드리지가 새롭게 들어왔다지만, 그린의 부진은 생각 외로 샌안토니오에게 치명적이었다. 외곽에서 고비 때마다 3점슛이 나오지 않으면서 샌안토니오도 한계를 드러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에서 50%의 3점슛 성공률을 뽐내면서 살아났지만, 아쉽게도 샌안토니오는 지난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패하고 말았다. 우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일단 그린이 빠지게 되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그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여름에 마누 지노빌리에게 계약기간 1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할 수도 있었던 그를 붙잡기 위해 그에게 큰 연봉을 안겼다. 그간 팀에 헌신해준 보상이기도 했다. 지노빌리를 필두로 패트릭 밀스, 조너던 시먼스가 대기하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그린이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약 3주의 시간 동안 잘 버틸 수 있을까? 이번 시즌에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전력이 약해진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훨씬 더 강해졌다. 샌안토니오가 다시금 우승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골든스테이트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그런 만큼 그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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