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베벌리,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예상

NBA / Jason / 2016-10-24 00:05:48
Patrick Beverley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에서 부상의 암운이 드리웠다.

『ESPN』의 캘빈 왓킨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패트릭 베벌리가(가드, 185cm, 95.3kg)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에 의하면 베벌리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적어도 20경기 정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벌리의 부상으로 휴스턴도 온전한 전력으로 시즌 초반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베벌리는 지난 시즌까지 휴스턴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섰다. 비록 댄토니 감독이 베벌 리가 아닌 에릭 고든을 주전 가드로 고려하고 있지만, 베벌리의 부상공백은 휴스턴으로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 당장 백코트에서 수비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선수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베벌리는 지난 여름에 휴스턴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4년 2,500만 달러(4년차 비보장)의 연장계약을 안기며 베벌리를 앉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부임한 댄토니 감독은 누구보다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는 인물. 댄토니 감독은 주득점원인 하든을 포인트가드로 내세우려는 복안을 내비치고 있다. 베벌 리가 다친 만큼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 시즌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평균 9.9점(.434 .400 .682) 3.5리바운드 3.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남다른 허슬플레이와 끈질긴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가드들 수비를 주로 맡았다. 하지만 그런 만큼 부상도 많았다. 베벌리는 지난 2012-2013 시즌에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단 한 번도 8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지난 시즌부터 연장계약을 안고 출발했지만, 여전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 70경기 이상을 나선 것이 지금껏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하물며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앞두고는 벌써부터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예상대로라면 이번 시즌도 상당부분 결장할 것이 유력하다.

베벌리는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2라운드 12순위로 LA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곧바로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됐다. 레이커스는 베벌리의 권리를 보내는 대신 소정의 현금과 함께 2011 2라운드 티켓(아터 마족 지명)을 받는데 합의했다. 이후 그는 2013년에야 휴스턴과 계약하며 본격적인 NBA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휴스턴은 베벌리의 부상으로 포인트가드가 더욱 취약하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댄토니 감독이 하든을 포인트가드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들어맞은 꼴이 됐다. 베벌리의 빈자리는 타일러 에니스와 파블로 프리지오니가 메울 것으로 판단된다. 둘 모두 이번 여름에 휴스턴의 부름을 받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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