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스미스 계약, 마지막 해 부분 보장!

NBA / Jason / 2016-10-17 15:29:3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J.R. 스미스(가드-포워드, 198cm, 102.1kg)의 계약내용에 대해 밝혔다.

스미스는 최근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4년 5,7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마지막 해에는 연봉의 25%만 보장되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스미스의 계약여부는 이번 여름 내내 뜨거운 감자였다. 샐러리캡이 일찌감치 클리블랜드는 연간 1,1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바랐다. 하지만 스미스는 줄곧 연간 1,500만 달러를 주장했다.

트레이닝캠프는 물론 프리시즌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양 측의 이견은 좀체 좁혀지지 않았다. 스미스는 선수생활 내내 6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지 못했다. 하물며 이번 여름에 몇 몇 선수들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품은 것을 감안할 때 스미스의 몸값은 여전히 적었다. 그런 만큼 스미스는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마침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에 클리블랜드와 스미스의 계약협상이 타결됐다. 클리블랜드가 연간 1,4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건네기로 한 것. 스미스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1,28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해마다 연봉이 늘어나는 가운데 계약 마지막 해인 2019-2020 시즌에는 1,570만 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스미스의 마지막 해 연봉 중 보장된 금액은 25%인 380만 달러에 불과하다. 실질적인 3년 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만하면 클리블랜드가 충분히 위험성을 줄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미스가 지난 시즌에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지만, 언제 다시 부진할지도 모를 일이다. 클리블랜드는 계약 4년차에 380만 달러만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스미스로서는 아쉽겠지만, 연간 1,4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는데 만족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계약을 미룰 수도 없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구단에 스미스의 계약을 독려한 것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계약 전 클리블랜드 선수들과 스미스는 같이 MLB 포스트시즌을 관람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제 스미스도 적잖은 규모의 계약을 품게 됐다. 그런 만큼 이제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30.7분을 소화하며 평균 12.4점(.415 .400 .634) 2.8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만 셤퍼트가 부상여파로 시즌을 늦게 출발했지만, 스미스가 힘을 내면서 셤퍼트의 빈자리도 잘 메웠다.

특히나 스미스는 공격제한시간이 쫓기는 와중에 받은 공을 잘 처리해줬다.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받은 공을 외곽에서 득점으로 연결시켜주면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안정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외곽에서 큰 힘이 됐다.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힘을 낼 수 있는 이면에는 스미스의 존재도 크게 주효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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