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고든 헤이워드 영입에 관심 표명!
- NBA / Jason / 2016-10-14 09:23: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내년 여름도 조심스레 엿보고 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내년 여름에 유타 재즈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3cm, 102.5kg)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계약은 2017-2018 시즌까지지만 샐러리캡이 늘어난 만큼 자유계약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
헤이워드는 최근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지난 2014년 여름에 샬럿 호네츠가 계약기간 4년 6,3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할 당시만 하더라도 헤이워드에게 과한 계약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유타도 울며 겨자 먹기로 샬럿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헤이워드는 샬럿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헤이워드는 세간의 평가를 시원하게 뒤집었다. 그는 데뷔시즌인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5시즌 동안 꾸준히 자신의 평균 득점을 향상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36.2분을 뛰며 평균 19.7점(.433 .349 .824) 5리바운드 3.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이제는 명실공이 유타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자신의 능력 최대치를 끌어올리는 만큼 헤이워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뜨겁다. 그 중 군침을 흘리는 팀중 하나가 보스턴이다. 보스턴에는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대학시절 헤이워드를 지도했던 감독. 스티븐스 감독과 헤이워드가 있던 버틀러 불독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연거푸 NCAA 토너먼트 결승에 올랐다.
스티븐스 감독이 헤이워드를 지도해 본 만큼 누구보다 헤이워드를 잘 알고 있을 터. 보스턴에도 당장 헤이워드가 들어온다면 전력이 증대되는 것은 당연지사. 보스턴에 제이 크라우더가 있지만, 헤이워드가 들어온다면 보스턴의 프런트코트는 더욱 강해지게 된다. 어느덧 재건사업에 방점을 찍으려 들고 있는 보스턴이 이를 마다할 리 없다.
이제 헤이워드는 올스타급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아쉽게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지만, 다음 시즌에도 여태껏 보였던 경기력을 잘 발휘한다면 생애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을 수도 있다. 현재 올스타에 뽑히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윙플레이어가 바로 헤이워드다. 그런 만큼 보스턴도 헤이워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헤이워드의 이번 시즌 연봉은 1,607만 달러가 조금 넘는다. 반면 2017-2018 시즌 연봉은 약 1,674만 달러 정도. 지금까지 보인 헤이워드의 기량이라면 선수옵션을 행사한 후 FA가 되어 대형 계약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이번 여름에 엄청난 규모의 계약이 줄을 이은 만큼 헤이워드도 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도 샐러리캡은 차고 넘친다. 최근 꾸준히 사치세를 내지 않은 가운데 2017-2018 시즌 확정된 샐러리캡이 7,761만 달러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샐러리캡이 오르지 않더라도 보스턴은 이적시장에서 대어급 선수를 충분히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과연 보스턴은 내년 여름에 헤이워드를 품을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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