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갈망하는 보쉬, 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
- NBA / Jason / 2016-10-12 11:29:5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크리스 보쉬(포워드-센터, 211cm, 106.6kg)가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Miami Herald』의 배리 잭슨 기자에 따르면, 보쉬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뛰고 싶은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고 전했다. 보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폐혈전으로 시즌아웃됐다. 폐혈전이 연이어 재발한 만큼 향후 선수생활 지속여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보쉬는 트레이닝캠프를 앞두고 피지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보쉬는 코트를 밟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보쉬는 “농구를 다시하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승리자로 기억하지 않더라도 제 꿈을 쫓을 것”이라며 끝까지 농구선수로 코트에 서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보쉬는 마이애미 선수 등록에 실패한 이후에도 시간을 갖고 복귀할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마이애미로서도 보쉬가 뛸 수 있다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여전히 평균 20점 8리바운드 정도는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맡아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보쉬의 건강이 좋지 않고, 공교롭게도 장기계약(5년 1억 1,100만 달러) 이후 보쉬가 내리 시즌 후반부에 폐혈전 증상을 호소했고, 개점휴업에 나섰다.
잔여계약기간과 금액을 고려할 때 마이애미로서는 보쉬 계약이 갖고 있는 위험성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쉬가 끝내 돌아오지 못할 경우 보쉬의 계약을 자연스레 해지할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보쉬가 굳이 마이애미와의 계약을 파기할 이유가 없다. 하물며 뛰지 못하더라도 굳이 계약을 중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보쉬는 마이애미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라도 선수생활을 할 뜻을 숨기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선뜻 건강상태에 의문이 있는 보쉬를 영입할지는 의문이다. 보쉬의 열망이 강하더라도 다시 폐혈전이 재발했다가는 선수생활은 고사하고 생명에도 지장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당연하다.
지난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마이애미가 보쉬의 복귀를 사뭇 긍정적으로 고려했다. 하지만 피지컬테스트 통과에 실패한 직후 마이애미에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쉬는 마이애미 소속인 만큼 현재로서는 마이애미에서 뛸 수 있을지를 먼저 타진해야 한다. 하지만 팻 라일리 사장도 보쉬가 코트 위에 서는 것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은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폐혈전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마이애미의 주득점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시즌 절반만을 소화했지만, 후반기부터 뛴다고 한다면, 다시금 코트를 밟을 수 있을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연이어 폐혈전 증상이 확인된 만큼 구단도 선수를 함부로 내보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보쉬는 “제가 옳은 길에 있는가? 힘들다고 해서 옳지 않은 길에 있는가?”라고 자문하면서도 “이는 제인생과 선수생활에 달린 문제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과연 보쉬는 모든 우려를 뒤로 하고 코트 위에 우뚝 설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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