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티유너스, 이유는?
- NBA / Jason / 2016-10-04 09:47:4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D-Mo’ 도너터스 모티유너스(포워드-센터, 213cm, 115.7kg)가 좀체 계약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ESPN.com』의 캘빈 왓킨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 로케츠가 갖고 있는 모티유너스에 대한 퀄러파잉오퍼가 만료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모티유너스는 다시금 휴스턴과 계약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최근 모티유너스는 휴스턴과 만난 것으로 보이나 이렇다 할 진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모티유너스는 이번 여름 내내 새로운 계약을 끌어내지 못했다. 지난 2016 올림픽에도 나서지 않으면서 몸 관리를 필두로 계약에 열을 쏟았지만, 정작 모티유너스에게 일어난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오히려 퀄러파잉오퍼가 만료되면서 다시 휴스턴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다소 긍정적인 부분은 다른 팀들과의 계약체결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이다. 하지만 프리시즌이 시작된 지금에서도 계약체결에 실패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그의 계약은 1년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연봉도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름에 각 종 계약들이 쏟아질 때 팀을 찾았다면 좋았겠으나 모티유너스는 그러지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우선 다른 팀들이 모티유너스의 부상에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을 수 있다. 모티유너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단 37경기 밖에 소화지 못했다.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으며, 나름 안정된 슛터치를 갖고 있는 등 실질적인 활용가치는 높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를 털어내지 못했다면,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게 된다.
다른 이유는 막상 계약을 제시했으나 모티유너스가 거절했을 경우다. 앞서 밝혔듯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계약이 들어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티유너스가 자신이 만족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그러나 실질적인 계약이 들어갔다면, 현지에서 보도가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없었던 것으로 봐서는 계약금액이 실로 작았을 확률이 높다.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만 하더라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7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평균 12점(.504 .368 .602) 5.9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드와이트 하워드(애틀랜타)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을 시에는 센터 역할까지 맡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평균 6.2점 2.9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 그쳤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초반에 케빈 맥헤일 감독을 조기에 경질했다. 이후 J.B. 비커스탭 코치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겼다. 비커스탭 감독대행은 모티유너스를 크게 중용하지 않았다. 모티유너스의 경기력도 확실히 이전만 못한 느낌이 강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들이닥치면서 모티유너스에 대한 가치는 급락했다. FA를 앞둔 상황에서 그에게는 큰 치명타였다.
결국 모티유너스는 아직까지도 자신의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휴스턴과의 단년 계약을 통해 내년을 도모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나아 보인다. 그러나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라이언 앤더슨과 네네를 영입했다. 모티유너스가 들어가더라도 다시금 입지를 굳히긴 쉽지 않은 여건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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