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니콜라 페코비치, 발목 부상 ... 시즌아웃
- NBA / Jason / 2016-09-26 14:38:0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반 정도는 가던 트럭이 이제 아예 대놓고 고장이 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The Truck’ 니콜라 페코비치(센터, 211cm, 133.8kg)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발목을 다친 페코비치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아예 나서지 못하게 됐다. 시즌은커녕 트레이닝캠프도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 페코비치가 일찌감치 전력에서 제외되게 됐다.
페코비치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단 1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도 합 4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해마다 부상을 당했던 그는 미네소타와의 연장계약(5년 6,000만 달러) 전까지만 하더라도 괜찮은 내구성을 보였다. 첫 세 시즌 동안 174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세 시즌 동안에는 경기에서 뛴 적을 찾는 것이 더욱 힘들다(97경기 출전).
하물며 다음 시즌에는 시즌 개막도 전에 개점휴업을 확정했다. 최근 들어 페코비치가 부진한 것을 떠나 애당초 경기에서 나서지도 못하자 계약해지 가능성이 재기되기도 했다. 미네소타의 글렌 타일러 구단주가 한 라디오 방송에서 페코비치와의 바이아웃을 거론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페코비치가 팀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고액연봉자인 만큼 계약을 덜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페코비치가 선뜻 바이아웃에 응할 확률은 심히 낮다고 봐야 한다. 굳이 보장되어 있는 계약을 박차가 나갈 이유가 전혀 없다. 하물며 계약해지 이후 이적시장에 나갔다 하더라도 현재 몸값에 걸맞은 계약을 따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2년 2,37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만큼 굳이 계약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만약 페코치비가 미네소타로부터 정녕 마음이 떠났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현 상태에서 페코비치가 자신의 남은 계약을 휴지통에 버릴 일은 없다고 봐야 한다. 미네소타는 케빈 가넷이 계약해지를 통한 은퇴를 하면서 그의 연봉(850만 달러)을 샐러리캡에서 덜어냈다. 만약 페코비치의 연봉(1,210만 달러)까지 처리할 수 있다면,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현재 J.R. 스미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협상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런 만큼 미네소타가 그를 데려오며 외곽공격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페코비치가 당장 다음 시즌에 나서지 못한다 하더라도 보장된 그의 계약을 쉽사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드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고로 바이아웃을 노릴 수도 있겠지만, 성사될 확률은 0%에 가깝다.
페코비치는 이래저래 미네소타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지난 20213-2014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그래도 시즌의 절반 이상은 너끈히 버텼고, 팀에 도움이 됐다. 문제는 최근 두 시즌 동안의 활약이 전무한데다 칼-앤써니 타운스의 등장으로 그의 입지마저 줄어들었다. 미네소타가 선뜻 방출하기에는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너무나도 크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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