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윌리엄스, 선수생활 연장 결정 ... 1년 더!

NBA / Jason / 2016-09-23 11:46:4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모리스 윌리엄스(가드, 185cm, 89.8kg)가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윌리엄스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보도에 앞서 최근 자신의 SNS에 1시즌 더 뛸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포인트가드 가뭄에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당초 윌리엄스는 이번에 은퇴할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는 사실상 로테이션에서 제외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 나서 경기당 18.2분 동안 평균 8.2점(.437 .353 .905) 1.8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이 시즌 초반 지난 2015 파이널에서 당한 부상여파로 나서지 못할 당시 어빙의 공백을 잘 메웠다.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샬럿 호네츠에서 도합 68경기에 나서 평균 14.2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전 시즌에 보인 활약에 비해 지난 시즌의 기록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나 샬럿과는 다른 우승을 노리는 팀이었다. 이미 팀에는 제임스와 어빙을 필두로 케빈 러브와 J.R. 스미스까지 공격에 나설 재원들이 충분했다. 윌리엄스는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서는 것이 주된 임무였다.

윌리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0년대 후반 윌리엄스는 제임스와 함께 뛰며, 제임스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남다른 시즌을 보냈다. 제임스가 팀을 떠난 이후 그도 트레이드됐지만, 다시 제임스와 재회하며 나름 멋진 시즌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지난 2014년 여름에 윌리엄스는 2년 4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 21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는 다음 시즌에 22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가 만약 은퇴를 택했다면, 클리블랜드는 고스란히 그의 연봉을 떠안아야 함은 물론 당장 백업 가드까지 잃을 수도 있었다. 끝내 윌리엄스가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전력누수를 막았다.

윌리엄스는 다음 시즌에도 변함업시 어빙의 뒤를 책임진다. 어빙이 건강한 만큼 시즌 시작과 동시 백업 포인트가드로 출격할 것이 유력하다. 클리블랜드는 어빙, 윌리엄스, 카이 펠더로 이어지는 포인트가드 진영을 꾸리게 됐다. 이제 윌리엄스도 은퇴를 바라보게 됐다. 윌리엄스가 마지막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할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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