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연장계약 체결
- NBA / Jason / 2016-09-20 09:52:1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0.7kg)와 좀 더 함께하게 됐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아데토쿤보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계약은 계약기간 4년 1억 달러로 아데토쿤보도 연간 2,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아데토쿤보의 이번 연장계약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이 끝난 직후인 2017-2018 시즌부터 시작된다. 다음 시즌 연봉은 약 300만 달러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의 지명을 받은 그는 팀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첫 시즌부터 중용받기 시작한 아데토쿤보는 77경기 중 23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섰다. 경기당 24.6분을 소화하며 평균 6.8점 4.4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3-2014 시즌이 끝나고 밀워키는 감독을 바꿨다. 종전의 래리 드류 감독(현 클리블랜드 수석코치)을 해임했다. 대신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브루클린 네츠에 건네는 조건으로 제이슨 키드 감독을 데려왔다. 키드 감독은 이후 아데토쿤보를 가드로 활용하고자 했다. 다재다능한 만큼 아데토쿤보도 키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키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밀워키는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데토쿤보는 정규시즌에서 좀 더 진화했다. 81경기에서 평균 31.4분 동안 12.7점 6.7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올린 것.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6.9점 7.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평균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대폭 늘었다.
키드 감독은 지난 시즌에 아데토쿤보를 평균 35.3분 동안 활용하면서 그의 능력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큰 신장을 지닌 그는 공수 양면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이제는 밀워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적었지만, 2014-2015 시즌만 하더라도 적잖은 시간 동안 슈팅가드로 나서기도 했다.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직 그가 1994년생의 어린 선수라는 점이다. 현지 나이로 아직 22살이 되지 않았으며, 이번에 체결한 연장계약이 종료되더라도 20대 중반에 불과하다. 어린 만큼 추후 성장가능성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밀워키가 붙잡을 수만 있다면, 밀워키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이번 여름에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섰다. 꾸준히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그는 지난 최종예선 이탈리아 대회에서 크로아티아와 결승에서 격돌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그리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패하고 만 것. 아쉽게도 그리스는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아데토쿤보는 최종예선 3경기에서 경기당 24.7분을 뛰며 평균 15.3점 5.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에서 평균 득점이 가장 많았으며, 그리스의 공격을 대회 내내 이끌었다. 어느덧 그리스를 대표하는 선수로도 발돋움한 그는 이제는 명실공이 그리스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데토쿤보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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