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스티븐슨의 계약, 10만 달러만 보장!

NBA / Jason / 2016-09-16 11:27:23
Lance Stephenso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새둥지를 튼 랜스 스티븐슨(가드, 196cm, 104.3kg)의 계약내용이 알려졌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스티븐슨의 계약은 고작 10만 달러만 보장된 계약이라고 전했다. 스티븐슨은 최근 뉴올리언스와 계약기간 1년 122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곧 스티븐슨의 입지를 뜻한다. NBA에서도 연봉이 곧 자신의 위치를 뜻한다. 그만큼 뉴올리언스도 스티븐슨을 그리 믿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슨은 지난 시즌 LA 클리퍼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다. 멤피스에서 나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멤피스는 스티븐슨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스티븐슨은 지난 2014년 여름에 샬럿 호네츠와 계약기간 3년 2,7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더 큰 계약을 제시했지만, 스티븐슨은 샬럿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샬럿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 시즌 만에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보내졌다.

지난 시즌 멤피스에는 유달리 많은 부상자가 있었다. 스티븐슨이 어렵지 않게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멤피스에서 26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6.6분을 뛰며 평균 14.2점(.474 .355 .815) 4.4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샬럿과의 계약 직후 급전직하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멤피스는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여러 선수들이 대폭 늘어난 샐러리캡 덕에 큰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스티븐슨은 그러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의 계약소식들이 속속들이 전해지는 와중에도 스티븐슨은 뒷전으로 밀렸다. 어렵사리 뉴올리언스와 계약했지만, 현재 알려진 조건으로는 스티븐슨에 상당히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이 상태로라면 향후 방출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현재 뉴올리언스에는 즈루 할러데이가 부인 병간호를 위해 시즌 초반 결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백코트 쪽에 공백이 생긴 만큼 뉴올리언스도 스티븐슨과의 계약을 추진한 것이다. 다만 조건이 스티븐슨에 너무나도 취약하다. 이를 넘어서고 스티븐슨이 시즌 끝날 때까지 생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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