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루 할러데이, 시즌 초반 부인 병간호로 결장!

NBA / Jason / 2016-09-06 10:15:04
Jrue Holiday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결원이 생겼다.

『ESPN.com』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즈루 할러데이(가드, 193cm, 93kg)가 부인 병간호로 인해 다가오는 2016-2017 시즌 초반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의 부인은 로렌 할러데이로 그녀는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였다. 로렌 할러데이는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 2015 여자축구 월드컵에 미국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그녀는 선수로서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할러데이와 가정을 꾸리기 위해 과감히 은퇴를 선택했다. 현재 첫째 출산을 남겨두고 있으며, 최근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로렌 할러데이는 빠르면 9월 즈음 출산 직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할러데이는 “충격이다”고 말하면서 “농구보다 제 가족이 우선”이라며 부인 병간호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이어서 입을 연 할러데이는 “지금 농구를 하는 것은 엄청 기쁜 일이지만, 제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운을 떼며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내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후 할러데이는 뉴올리언스의 델 뎀스 단장과 함께 향후 일정을 두고 조율했다. 할러데이는 빨라야 시즌 초중반에야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의 엘빈 젠트리 감독도 할러데이에게 힘을 보탰다. 젠트리 감독은 “지금 할러데이는 가족과 함께해야 할 때”라며 할러데이와 할러데이의 가족을 격려했다. 또한 “우리 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할러데이 부부가 어떤 일과 마주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이들을 온전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젠트리 감독은 “우리 모두 이들 부부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속히 로렌 할러데이가 쾌차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뉴올리언스에 속해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로렌 할러데이가 병마를 이겨내길 바라는 뜻을 전해 안타까움과 동시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에 유달리 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젠트리 감독을 앉히면서 새로운 계획을 도모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21명의 선수들이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할러데이도 지난 시즌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시즌 그는 65경기에 나서 경기당 28.2분을 소화하며 평균 16.8점(.439 .336 .843)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할러데이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뉴올리언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렌 할러데이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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