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 래리 샌더스에 관심!

NBA / Jason / 2016-09-01 10:27:23
20130329 Daily(Larry Sander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래리 샌더스(센터, 211cm, 104.3kg)가 다시 코트로 돌아올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샌더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두 팀 모두 골밑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샌더를 불러들이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샌더스는 지난 2014-2015 시즌 도중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정신질환을 호소한 그는 깊은 우울증상을 보였고, 끝내 유니폼을 벋기로 했다. 끝내 밀워키 벅스로부터 방출됐고, 그의 연봉은 분할지급 조항에 의거해 2022년까지 지급되기로 되어 있었다. 방출 전에는 밀워키과 4년 4,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밀워키 골밑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샌더스는 지난 2012-2013 시즌에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27.3분을 소화하며 평균 9.8점 9.5리바운드 2.8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2010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밀워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세 시즌 만에 팀내 골밑을 책임질 선수로 우뚝 섰다. 이후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당시로선 적지 않은 계약을 따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샌더스는 연장계약 이후 전과 같지 않았다.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저질러 구설수에 올랐다. 무엇보다 은퇴 직전에 우울증을 호소하면서 좀체 농구에 집중하지 못했다. 샌더스 스스로가 결국 농구공을 놓기로 결심했다. 연장계약을 안겼던 밀워키는 팀의 미래로 낙점한 그와 작별하는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방출해야 되는 만큼 재정적인 손해도 떠안았다.

샌더스는 이번 여름 내내 복귀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퇴를 선언하고 치료에 전념하기 직전 샌더스는 “여전히 농구를 좋아한다”며 증세가 호전되면 코트로 돌아올 뜻을 넌지시 보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직접 알려지지 않은 몇몇 팀들이 샌더스와의 계약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여름에는 골든스테이트가 샌더스를 품을지가 주목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앤드류 보거트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했다. 추후 자자 파출리아, 데이비드 웨스트, 앤더슨 바레장을 영입하면서 샌더스에 대한 갈증을 지웠다. 실제로 샌더스 영입전에서 빠졌다는 소식도 나왔다.

그러나 돌연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샌더스와의 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약 20개월 동안 선수생활을 하지 않은 만큼 경기력 회복여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지만, 잠정적인 은퇴 전까지만 하더라도 샌더스는 리그에서 탁월한 골밑 수비수로 손색이 없었다.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골밑 세로 수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골든스테이트가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 모두 블록을 비롯한 세로 수비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보거트의 이탈로 생긴 부분을 채우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다시금 샌더스와의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티모피 모즈고프(레이커스)가 팀을 떠났고, 샤샤 쿤은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했다(이후 방출). 지난 시즌 막판부터 주전 센터를 꿰찬 트리스탄 탐슨이 있지만, 클리블랜드도 세로 수비에서 뚜렷한 강점이 없다. 샌더스가 들어온다면, 당장 백업 센터로 활용할 수도 있는 만큼 그와의 계약을 배재할 수 없다.

과연 샌더스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앞서 골든스테이트나 클리블랜드와 같은 우승후보와 계약할까? 만약 샌더스가 이들과 계약을 체결한다면, 샌더스는 밀워키로부터 연금을 꼬박꼬박 받으면서 강팀에서 뛰는, 지난 시즌 바레장과 같은 전처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샌더스가 결코 짧지 않았던 시간을 뒤로하고 코트에서 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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