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최강전] 최부경 '24P 17R' 상무, 케이티 물리치고 결승 진출
- 대학 / sportsguy / 2016-08-27 19:05:06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상무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무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KCC프로아마최강전에서 최부경(24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골밑 장악과 김시래(18점 7어시스트), 이대성(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박상오(19점 13리바운드), 이재도(1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현민(15점 10리바운드)이 분전한 부산 케이티를 접전 끝에 79-73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 탈환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1쿼터, 케이티 19-18 상무 : 이제도 ‘쇼타임’ 케이티, 투 가드 활약 상무
케이티는 이재도, 김우람, 천대현, 박상오, 김현민을 스타팅으로 기용했고, 상무는 김시래, 이대성,성재준, 정희재, 최부경이 선발로 나섰다. 시작은 역시 맨투맨이었고, 이재도와 김시래가 돌파를 통해 한 골씩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시작했다.
2분이 지나갈 때 케이티가 박상오의 성공적인 2대2 게임이 골로 바뀌었고, 상무는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턴오버와 슛 미스가 원인이었다. 케이티는 박상오가 정면에서 게임 첫 3점포를 가동했다.
상무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선수들 움직임이 좋지 못하면서 패스 흐름도 둔화되었다. 3분이 지날 때 이대성이 행운 가득한 3점슛 파울을 얻어냈고, 3개를 모두 점수로 바꿨다. 케이티 이재도가 예상치 않았던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으로 점수를 보탰다.
상무는 최부경을 이용했다. 자신이 실패한 슈팅을 직접 리바운드로 연결했고, 풋백을 통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 시작 5분 동안 공방전은 케이티가 단 2점을 앞선 9-7로 정리되었다.
탐색전과 기선 제압이라는 키워드가 공존했던 시간이었고,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김시래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케이티는 김우람이 점퍼를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4분 안쪽에서 상무가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다. 빠른 패스가 45도에 위치한 성재준에게 전달되었고, 오픈 찬스를 잡은 성재준은 3점으로 화답했다. 이후 상무는 최부경 자유투와 연이은 이대성 레이업으로 연이어 점수를 추가, 15-11로 달아나며 조금씩 흐름을 잡아갔다.
케이티는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산만함이 공격 흐름을 지배했고, 패스와 움직임 모두 좋지 못한 채 약 2분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종료 2분 12초 전 케이티가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했고, 90도에 있는 이재도가 오픈 찬스를 3점으로 바꿨다. 상무는 정희재 자유투로 응수했다. 리드를 유지하는 득점이었다.
케이티가 이재도 원맨 속공으로 2점을 더했고, 보너스로 얻은 자유투까지 골망을 갈랐다. 케이티가 17-16으로 앞서는 점수였다. 또, 케이티는 상무 수비 빈틈을 공략, 이재도와 김현민 라인을 가동해 덩크슛을 만들어 3점차로 달아났다.
주춤했던 상무는 김시래가 활로를 뚫었다. 센스 넘치는 돌파로 팀에 2점을 더해주었다. 이후 추가점은 없었다. 1쿼터는 19-18로 막을 내렸다.
2쿼터, 케이티 11-8 상무 : 극도의 공격 부진, 루즈했던 공방전
최부경이 김현민이 빠진 포스트를 적극적으로 공략, 자유투를 얻어내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두 번째 역전을 만드는 점수였다. 케이티는 두 번째 공격에서 이재도 원맨 속공으로 상무 오름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케이티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류지석과 김현민 투 센터를 활용하며 인사이드를 강화했다. 김현민이 응답했다. 정희재를 상대로 포스트 업에 성공했고, 자유투까지 얻어내 성공시켰다. 24-20으로 앞서는 케이티였다. 상무는 공격을 빠르게 감행해 득점을 노렸지만 완성도가 떨어지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추가점에 실패했다.
케이티가 흐름을 이어갔다.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김현민이 빠르게 골밑을 파고 들어 득점으로 바꿨다. 상무는 계속 어려운 흐름. 패스 미스까지 나오면서 공격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또, 최부경의 무리한 플레이도 눈에 띄었다. 배수용과 박경상을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산만한 흐름이 이어졌다. 상무는 연이은 공격에도 골을 추가하지 못했고, 케이티는 수비 집중력 문제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종료 4분 안쪽에서 간만에 공격을 시도하는 케이티가 이광재를 활용해 추가점에 성공했다. 28-20으로 앞서가는 점수였다 상무도 간만에 점수를 만들었다. 배수용이 최부경 어시스트 패스를 가볍게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쿼터 두 번째 필드골이었다.
종료 2분 20초 전 상무는 박병우와 김승원을 기용했고, 케이티는 김명진을 기용하며 주전 선수들 체력 안배에 나섰다. 케이티가 박상오를 이용한 속공으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상무는 계속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종료 1분 5초전, 상무가 박경상과 김승원 투맨 게임으로 3점을 추가했다. 김승원 집중력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2쿼터 10분 동안 양 팀이 만들어낸 점수는 19점. 공격이 극도로 부진했던 10분 동안을 보낸 양 팀이었다.
3쿼터, 상무 27-26 케이티 : 골밑 장악하는 최부경, 박상오의 활약
김현민이 풋백으로 경기 재개를 알렸고, 상무는 최부경의 하이 포스트에서 점퍼로 응수하며 3쿼터를 열었다. 상무가 역전까지 밀어 부쳤다. 박병우가 45도에서 만든 오픈 찬스를 3점으로 바꿨고, 연이은 속공을 최부경이 레이업으로 연결, 33-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케이티도 보고 있지 않았다. 얼리 오펜스를 통해 천대현이 점퍼를 성공시켰고, 연이어 성공한 수비를 박상오가 원맨 속공으로 2점을 추가해 36-33으로 다시 앞서갔다. 3쿼터 시작 3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던 양 팀이었다.
박상오가 다시 상무 수비 미스를 뚫어내며 2점을 추가했다. 상무는 다시 공격이 산만해지며 추가점에 실패했고, 트랜지션 미스까지 이어지며 케이티에 속공을 허용했다.
케이티가 계속 밀어 부쳤다. 박상오, 김우람 3점슛이 연이어 터졌다. 상무는 수비와 집중력의 헛점을 기습당했다. 케이티가 44-33으로 앞서갔고, 상무는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분위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무는 박경상을 포함한 3가드를 기용하는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상무는 득점에 실패했고, 상무가 김우람 자유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13점 차로 앞서가는 득점이었다.
상무가 수비를 2-3 지역방어로 수비에 변화를 주었다. 수비가 적정했다. 케이티가 적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공격에 나서 7점을 내리 추가하며 따라붙었다. 최부경, 이대성 하이로우 게임이 3점으로 바뀌었고, 김시래와 이대성 돌파가 이어지며 순식 간에 40-46으로 따라붙었다.
케이티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상무 지역 방어에 대한 해법과 수비 집중력이 필요했다.
김종범이 하이 포스트에서 점퍼를 터트렸고, 케이티는 한 숨을 돌리는 듯 했다.
최부경이 보고 있지 않았다. 하이 포스트에서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케이티는 박상오를 가동했다. 상무도 다시 박병우를 통해 3점을 추가했다. 공격을 키워드로 한 공방전을 펼치는 양 팀이었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케이티가 계속 5~7점차 리드를 가져가고 있었다.
공방전은 계속 되었다. 서로 빠른 공격과 함께 점수를 주고 받았고, 케이티가 근소한 우세를 계속 이어갔다.
상무가 최부경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최부경은 리바운드를 파울로 바꿔 계속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51-54로 점수차를 좁히는 상무였다. 종료 20초 전 케이티가 류지석 풋백으로 귀중한 2점을 추가했고, 상무는 종료 직전 최부경을 활용해 다시 2점을 더했다. 치열했던 3쿼터는 그걸로 끝이었다.
4쿼터, 상무 26-17 케이티 : 폭발적인 3점포, 뒷심 부족 케이티
상무가 김시래의 재치 넘치는 플레이로 쿼터 첫 득점(1점)에 성공했고, 케이티가 바로 상무 수비의 뒷 공간을 연 김현민 커트 인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상무는 다시 최부경 포스트 업으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김현민을 파울 트러블로 몰아 넣는 최부경이었다.
김시래가 3점포를 가동했다. 2대2 상황에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냈고, 깔끔하게 3점포를 터트리는 김시래였다. 이 골로 상무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한 차례 역전을 주고 받았다. 케이티는 김우람 자유투로, 상무는 다시 최부경 골밑슛으로 2점을 더했다. 63-60으로 도망가는 케이티였다.
케이티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최부경 수비에 대한 해법이 필요했다. 지역 방어 형태로 수비에 변화를 주었고, 한 차례 수비를 성공시킨 후 감행한 공격에서 김종범이 3점포를 가동했다. 전광판에는 63-63 동점이 그려졌다.
케이티에 위기가 찾아왔다. 35분 동안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김현민이 공격 리바운드 과정에서 5반칙을 당하며 코트를 벗어났다. 큰 손실을 보게 된 케이티였다. 남은 포스트 플레이어는 민성주 하나 뿐이었다.
이후 두 팀은 1분 동안 공수만 주고 받았고, 종료 4분 22초 전 상무 박경상이 흐름을 깨는 3점포를 터트렸다. 다시 66-63으로 앞서가는 상무였고, 연이은 공격에서 박경상이 같은 자리에서 3점을 더했다. 상무 벤치가 환호했다. 게임 최대 6점차 리드를 잡는 상무였다.
반면 케이티는 완전한 위기. 박상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켰다. 상무가 다시 3점포를 가동했다. 김시래의 킥 아웃 패스를 정희재가 정확히 꽂아 넣었다. 72-64, 무려 8점을 앞서가는 상무였다.
케이티는 김우람이 돌파를 성공시키며 저항했고, 상무는 다시 김시래와 최부경 2대2 플레이가 성공하며 도망갔다.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서는 상무였다. 종료 1분 44초 전, 김시래가 오픈 찬스를 만들어냈고, 정희재가 깔끔하게 3점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점수였다. 77-67, 10점을 앞서는 상무였다.
케이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김우람, 민성주가 각각 2점을 추가했다. 상무는 작전타임. 경기를 정리할 작전이 필요했다.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상무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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