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스플리터, 캠프 앞두고 돌아올 예정!
- NBA / Jason / 2016-08-16 11:45:0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티아고 스플리터(센터, 211cm, 111.1kg)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복귀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스플리터가 이번 트레이닝캠프에서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스플리터는 지난 시즌에 애틀랜타에서 뛰었지만, 엉덩이 부상으로 단 36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영입 당시 백업 센터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과 수술로 인해 일찌감치 시즌아웃되면서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스플리터는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이적시장에서 라마커스 알드리지 영입을 위해 샐러리캡을 비워야 했다. 그 일환으로 코리 조셉(토론토), 마르코 벨리넬리(뉴올리언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스플리터를 ‘스퍼스 동부지점’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했다.
애틀랜타는 스플리터를 받는 조건으로 죠르지우스 프린체디스(2007 2라운드 28순위)의 권리와 2017 2라운드 티켓을 샌안토니오에 보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2013년 여름에 스플리터와 계약기간 4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시점에서 애틀랜타로 향하게 됐고,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그의 계약은 만료된다.
당초 스플리터를 데려가면서 애틀랜타는 스플리터가 알 호포드(보스턴)의 백업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믿었다. 또한 때로는 호포드와 함께 뛰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안쪽 수비에 능한 만큼 폴 밀샙의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중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애틀랜타의 스플리터 영입은 첫 시즌부터 꼬이게 됐다.
하지만 스플리터의 지난 시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스플리터는 지난 시즌에 경기당 16.1분을 뛰며 평균 5.6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시간과 평균 득점은 신인 때를 제외하고는 가장 좋지 않았으며, 리바운드는 데뷔 이후 가장 저조했다. 샌안토니오에 있을 때부터 여러 부분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애틀랜타에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부덴홀저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 코치로 스플리터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트레이드 당시 스플리터도 여러모로 애틀랜타에 잘 녹아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스플리터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중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개점휴업에 들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스플리터는 부상여파로 이번 올림픽에도 참전하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스플리터가 건강했다면, 브라질 대표팀에 응당 합류했을 터. 하지만 그는 여전히 회복과정에 있고 끝내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여러모로 지난 시즌에 당했던 부상에 스플리터에게는 뼈아팠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주전 센터를 바꿨다. 호포드가 팀을 떠났고, 드와이트 하워드를 영입했다. 호포드가 센터와 포워드를 넘나들 수 있으면서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면, 하워드는 다르다. 호포드에 비해 투박하지만, 안쪽에서 안정된 수비를 펼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전성기에서 내려온 만큼 하워드가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이다.
스플리터는 애틀랜타의 백업 센터로 하워드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스플리터가 건재하다면, 애틀랜타는 48분 내내 안정된 골밑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스플리터가 건강하다는 전제가 뒤따라야 한다. 스플리터는 이전처럼 건강하게 코트를 누빌 수 있을까? 만기계약자인 만큼 새로운 계약을 위해서로도 이제는 건재함을 선보일 때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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