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다음 시즌 유력한 MVP 후보로 부상!
- NBA / Jason / 2016-08-06 10:55: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이 다가오는 2016-2017 시즌 MVP 후보로 떠올랐다.
『The Oklahoman』의 에릭 혼 기자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이 다음 시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에 이어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한 베팅사이트에서 내건 MVP 배당으로 웨스트브룩이 공동 1위에 오른 커리와 제임스의 뒤를 이어 3위까지 뛰어올랐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이번 오프시즌에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팀을 떠나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롯이 웨스트브룩의 팀이 됐다. 하물며 웨스트브룩은 이번에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기간 3년 8,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를 대표하는 선수로 군림하게 됐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웨스트브룩의 MVP 확률이 듀랜트보다 높게 책정된 점이다. 듀랜트는 아무래도 골든스테이트에서 커리를 필두로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해야 하는 만큼 기록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커리는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듀랜트와 그린은 각각 MVP 투표에서 5위와 7위에 오른 바 있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독야청청 코트를 누빌 전망이다. 듀랜트가 나간 만큼 자신이 좀 더 많은 것을 해결해야 한다. 지난 2014-2015 시즌 후반기만 하더라도 웨스트브룩은 여러 차례 트리플더블을 곁들이며 듀랜트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지난 시즌에는 듀랜트와 함께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실력을 발휘하며 명실공이 리그 최고의 트리플더블러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에 웨스트브룩은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평균 23.5점(454 .296 .812) 7.8리바운드 10.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모두 생애 최고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 그는 MVP 투표에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물며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생애최다인 평균 28.1점을 올리기도 했다.
듀랜트가 부상으로 단 27경기 출장에 그쳤던 지난 2014-2015 시즌 웨스트브룩의 활약상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 그의 평균 득점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두 시즌 전 모습을 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하면 웨스트브룩이 유력한 MVP 후보로 손꼽히기에 충분하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더욱 눈을 뜬 만큼 득점력까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브룩은 이번에 오클라호마시티에 잔류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듀랜트가 떠나면서 다른 팀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좀 더 오클라호마시티와 함께하기로 했다. 이제 오클라호마시티의 대장으로 거듭난 웨스트브룩. 그가 다음 시즌에 어떤 경기력을 발휘할지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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