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케빈 마틴 영입에 관심 표명!

NBA / Jason / 2016-07-24 11:05:39
Kevin Marti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백전노장인 케빈 마틴(가드, 201cm, 92.5kg)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가 마틴을 데려가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외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나 LA 클리퍼스도 마틴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은 지난 시즌 막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계약해지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향했다. 샌안토니오에서 우승도전을 노린 것.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패했다. 정작 마틴이 기여한 부분도 크지 않았다. 마틴은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 모처럼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에서 뛰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시카고는 이번 여름에 레존 론도와 드웨인 웨이드를 차례로 영입했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외곽슛이 형편없다는 점. 기존의 지미 버틀러까지 포함하면 시카고는 3점슛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 라인업이 갖춰지게 된다. 웨이드를 벤치에서 나서게 할 수도 없는 일. 그런 만큼 시카고는 3점슛을 던져줄 재원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시카고은 이미 웨이드의 영입에 앞서 마이크 던리비(클리블랜드)를 트레이드했다.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웨이드가 시카고 출신이지만, 당장 시카고 영입한 선수(론도)와 기존의 선수(버틀러)의 존재를 감안하면 다소 중첩적인 투자인 부분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시카고는 웨이드 영입에 나섰고, 끝내 그를 데려왔다.

문제는 외곽슛이다. 론도와 웨이드가 함께 뛸 때 생산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둘 모두 각자의 소속팀에서 볼을 들고 하는 농구를 펼쳤다. 론도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뛸 당시 먼테 엘리스(인디애나)와의 호흡이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반등했지만, 역시 볼과 함께 할 때 그의 위력이 배가 된다.

웨이드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함께할 당시 볼이 없는 움직임을 가져간 경험이 있다. 하지만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다시 본인이 주도하는 농구를 펼쳤다. 그러나 그 또한 지난 두 시즌 동안 고란 드라기치와의 호흡이 원만하지 못했다. 즉, 시카고는 당장 론도와 웨이드의 호흡 문제를 가다듬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버틀러도 있다.

그런 만큼 3점라인 밖에서 슛을 던져줄 수 있는 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던리비가 나가고 웨이드가 들어온 만큼 시카고에서 3점슈터의 가치는 무조건적이다. 덕 맥더밋이 있다지만, 아직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마틴처럼 경험이 많은 선수가 들어와 당장 공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시카고가 마틴과의 계약을 성사시킬지 여부다. 앞서 드러난 바와 같이 현재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또한 마틴을 노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슈팅가드가 취약한 팀들. 시카고는 웨이드와 버틀러가 있는 만큼 윙 포지션에서 나설 선수들은 이미 꽉 들어차 있다. 마틴이 출전시간을 염두에 둔다면, 시카고보다는 다른 팀을 선호할 가능성도 높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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