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힘겨웠던 일전’ KDB생명, 신한은행 꺾고 ‘3연승’

KBL / 이 성민 / 2016-07-15 15: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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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웹포터]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승리는 놓치지 않았다.

구리 KDB생명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회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김소담(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정현(16점 4리바운드), 김시온(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양인영(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한인천신한은행(이하 신한은행)에 67-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의 상승세에 올랐다.

1쿼터, 신한은행 21-12 KDB생명 : ‘스피드’를 앞세워 치고 나간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두번의 공격을 모두 미들슛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순조로운 1쿼터 시작을 알렸다. KDB 생명 역시 김시온이정면에서 3점포를 가동하며 맞불을 놓았다. 양팀은 1쿼터 시작 후 약 4분간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시간을 보냈다.

먼저 치고나간 것은 KDB생명이었다. 진안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이 양팀의 팽팽했던균형을깨뜨렸다. 이어서 김시온이 다시 한번 좌중간에서 3점슛을 적중시키며 KDB생명의 9-5 리드에 힘을 실었다.

신한은행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윤미지가 1쿼터 종료 3분 44초 전 정면에서 3점슛을 집어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곧바로 양인영과 박다정이 각각 골밑슛과 3점슛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수비를 강화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순간적인 협력수비로 KDB생명의 실책을 유도했다. 수비의 성공을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신한은행의 1쿼터 마무리는 양인영과 박다정이 책임졌다. 둘은 1쿼터 종료 50초 전부터 각각 속공득점인정 반칙에 의한 3득점과 좌측 코너에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신한은행의 완벽한 리드를 이끌었다.

스피드를 앞세운 신한은행은 21-12로 크게 앞서나가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KDB생명 21-12 신한은행 : ‘이정현 대활약’ 추격전 성공한 KDB생명

2쿼터 초반 역시 1쿼터의 흐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양팀은 각자의 무기를 활용해 점수를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1쿼터의 격차를 유지했다.

두 팀의 격차는 2쿼터 시작 후 4분 3초가 흐른 시점부터 좁혀지기 시작했다. 노현지가 순간적인 돌파에 의한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서 이정현과 김시온이 나란히 득점에 가담하며 상승세를 이어받았다.

신한은행의 저항도 거셌다. 양인영의 건실한 골밑 활약이 흔들리던 팀을 바로잡았다. 양인영은 골밑에서 귀중한 2득점을 올리며 KDB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곧바로 윤미지가 좌측 코너에서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다시금 벌렸다. KDB생명의 추격을 따돌린 신한은행은 수비의 압박 강도를 올리며 리드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2쿼터 종료 2분 20초를 남겨놓고 이정현이 골밑에서 2득점을 올리며 또 한번의 추격전 재개를 알렸다. 이정현은 이어지는 공격에서 또 다시 득점을 올리며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2점차(31-33)로 좁혔다. 추격전의 방점은 정유진이 찍었다. 종료 30초 전 공격리바운드 이후 얻어낸 파울 자유투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33-33의 균형을 만들어냈다.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KDB생명의 막판 추격전은 성공으로 끝났고, 양팀은 33-33의 점수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KDB생명 18-14 신한은행 : 역전과 재역전, 치열한 접전을 펼친 3쿼터

김소담과 이정현이 시작과 함께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KDB생명의 3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박헤미와 양인영도 만회 득점을 올리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KDB생명의 기세가 조금 더 강했다. KDB생명은 수비에서 원활한 로테이션을 앞세워 신한은행의 득점을 저지했다. 공격에서도 골밑의 높이를 활용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렸다. 3쿼터 시작 후 5분간 득실 마진을 +6점으로 유지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후 5분간 높이의 열세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페인트 존에서 밀려나 어렵게 공격을 전개했고, 수비에서도 이정현과 김소담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5분이 흘렀을 무렵부터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스피드를 살려 높이의 열세를 만회했다. 김아름과 박다정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박혜미가 KDB생명의 턴오버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43-45의 점수를 만들어냈다. 동점을 만든 득점 역시 속공이었다. 이민지가 수비 성공 이후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종료 3분 50초 전 양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45-45).

하지만 KDB생명은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았다. 안혜지와 김소담의 연속 득점이 신한은행의 상승세에 훼방을 놓았다. 한숨돌린 KDB생명은 수비를 강화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남은 3분여의 시간동안 2점만을 허용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치열했던 3쿼터는 막판에 집중력을 강화한 KDB생명이 51-47로 여전히 앞선 채 종료됐다.

4쿼터, KDB생명 16-16 신한은행 : 추격전 펼친 신한은행, 막아낸 KDB생명

4쿼터 시작과 함께 윤미지의 3점슛이 골망을 통과하며 양팀의 격차가 1점차로 좁혀졌다.

김소담과 김시온이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곧바로 차단했다. 골밑 공격으로 4득점을 연달아 얻어내며 55-50으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신한은행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이정현과 김소담, 김시온이 번갈아가며 신한은행의 페인트 존을 두드렸다. 세 명의 빅맨이 골밑을 넘나들 때마다 양팀의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결국, KDB생명은 경기종료 3분 58초를 남겨놓고 정유진이 3점슛을 적중시키며 62-52의 완벽한 흐름과 마주했다.

신한은행의 마지막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김아름의 3점슛을 필두로 박다정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KDB생명과의 격차를 순식간에 4점차로 좁혔다. 이어지는 수비에서 노현지에게 아쉽게 골밑 득점을 내주었지만 박헤미가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하며 63-64의 턱밑추격을 계속해서 감행했다. 경기종료 58초를 남겨놓고 벌어진 화끈한 추격전이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추격전은 경기종료 41.9초를 남겨놓고 좌절됐다. 김소담에게 미들슛 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로 3점을 내준 것.

결국 경기는 김소담의 득점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신한은행의 추격전을 간신히 막아낸 KDB생명은3연승과 함께경기를 장식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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