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추격전 극복’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2연승’

대학 / 이 성민 / 2016-07-13 1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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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웹포터]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가 치열했던 공방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스타즈는 13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회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김민정(16점 7리바운드 2스틸), 김가은(13점 3리바운드), 김한비(12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최은실(22점 19리바운드)이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에 69-62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2연승의 고지를 밟게 됐다.

KB스타즈의 풀코트프레스가 다시 한번 빛났다. KB스타즈는 풀코트프레스를 쉴 새 없이 펼치며 우리은행의 공격전개를 완전히 차단했고,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1쿼터, KB스타즈 19-16 우리은행 :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양팀의 치열했던 10분

유현이와 김희진이 각각 미들슛과 3점슛을 적중시키며 양팀의 1쿼터 포문을 열었다. 양팀은 높은 야투성공률을 앞세워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기세를 먼저 잡은 것은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는 철저한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패스를 통해 손쉬운 득점기회를 수 차례 만들어내며 득점을 쌓아나갔다. 김가은의 활발한 득점가담이 돋보였다. 김가은은 우중간에서 3점슛을 적중시킨 후, 곧바로 같은 위치에서 또 한번 3점슛을 집어넣으며 KB스타즈에 1쿼터 초반 주도권을 선사했다.

우리은행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최은실이 1쿼터를 이끌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넓은 공격범위를 선보이며 차분하게 득점을 쌓아나갔다.

양팀은 1쿼터 종료 3분을 남긴 시점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치열했던 주도권 싸움에서 미소를 지은 것은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는 1쿼터 종료직전 홍아란과 김희진이 나란히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다시 한번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리드를 되찾은 KB스타즈는 치열했던 1쿼터를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정리했다.

2쿼터, KB스타즈 18-13 우리은행 : 완벽하게 성공한 KB스타즈의 ‘막판 총공세’

KB스타즈의 2쿼터 출발이 좋았다. KB스타즈는 완벽한 패스플레이에 이은 김한비의 골밑 득점으로 2쿼터 시작을 알렸다. 이후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며 20점 고지에 먼저 안착했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리드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유현이와 김단비가 나란히 미들슛을 적중시키며 거세게 저항했다. 결국 거센 저항은 동점을 만들어냈다. 2쿼터 3분 41초경 유현이가 우중간에서 3점포를 집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풀코트프레스를 펼치며 KB스타즈의 공격전개를 방해했다.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유현이가 하프라인에서 스틸을 해내며 속공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아쉽게 놓치며 역습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이때부터 2쿼터 흐름의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은행의 속공 실패를 교체 출전한 김진영이 정확한 미들슛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김민정이 좌중간에서 미들슛 2개를 연달아 적중시키며 KB스타즈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2쿼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총공세를 펼쳤다. 풀코트프레스를 펼치며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격차를 계속해서 벌려나간 KB스타즈는 김한비의 스틸에 이은 속공득점으로 절정의 상승세와 마주했다. 종료 3초전에는 김가은이 스틸에 이은 속공 버저비터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방점을 찍었다.

완벽하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B스타즈는 37-29로 격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B스타즈 19-14우리은행: KB스타즈의 성공적인 ‘풀코트 프레스’와 '완벽한 쿼터 마무리'

KB스타즈가 심성영의 돌파에 이은 2득점으로 경기 재개를 알렸다. 곧이어 수비의 성공을 점수로 연결하며 41-31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틈을 KB스타즈에 공략 당하며 두 자리 수 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계속해서 트랩 수비에 걸리며 어려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주춤한 사이 KB스타즈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2쿼터에 이어 다시 한번 풀코트프레스를 펼친 KB스타즈는 김한비가 스틸에 이은 속공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격차를 계속해서 벌려나갔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풀코트프레스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8초 바이얼레이션과 패스미스를 연속해서 범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최은실이 골밑에서 집중시킨 4점도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김민정과 김한비가 골밑에서 6점을 합작하며 우리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이어 다시 한번 아쉬운 쿼터 마무리를 보이며 고전했다. 최정민이 3쿼터 종료와 함께 단독 속공에 이은 득점으로 2점을 추가했지만 대세에 지장을 주지는 못했다.

풀코트프레스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KB스타즈는 3쿼터에도 좋은 마무리를 선보이며 56-43으로 크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KB스타즈13-19 우리은행: KB스타즈의 ‘힘겨웠던 10분’, 우리은행의 ‘아쉬웠던 10분’

이선영이 4쿼터 시작과 함께 정면에서 3점포를 적중시키며 우리은행의 마지막 추격전 재개를 알렸다. 이후 압박의 강도를 높이며 연달아 수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수비의 성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격차를 좁혀나갔다.

김단비와 최은실이 선봉에서 추격을 이끌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경기종료 5분 10초를 남겨놓고 6점차(52-58)까지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민정이 우리은행의 추격에 훼방을 놨다. 정면에서 정확한 미들슛을 적중시키며 잠잠했던 KB스타즈의 득점력에 불을 붙였다. 김희진과 김가은도 이에 응답했다. 경기종료 3분 40초를 남겨놓고 5점(3점슛 1개)을 합작하며 우리은행의 추격을 저지했다.

위기를 극복한 KB스타즈는 기세를 이어나갔다. 김단비와 이선영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했지만, 김민정이 차분하게 이를 만회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의 흐름은 그렇게 끝까지 흘러갔고, 추격전을 극복한 KB스타즈는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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