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한 던컨, 샌안토니오서 방출 조치!
- NBA / Jason / 2016-07-13 11:15:2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he Big Fundamental’ 팀 던컨(센터, 211cm, 113.4kg)이 코트를 떠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던컨이 샌안토니오로부터 방출됐다고 전했다. 던컨은 자신의 거취 결정에 앞서 선수옵션을 사용하지 않았고 잔류를 택했다. 이후 선수생활 연장과 은퇴를 두고 고심한 그는 끝내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샌안토니오는 행정적인 처리의 일환으로 던컨을 내보낸 것이다.
던컨은 지난 2015년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재계약했다. 계약기간 2년 1,000만 달러에 샌안토니오에 잔류했다. 던컨은 여전히 적잖은 계약을 따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값을 대폭 줄였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은퇴 결정에 앞서 잔류하기로 우선 결정했지만, 결국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던컨이 계약을 이행하기로 하면서 은퇴를 택했기 때문에 샌안토니오는 서류상 정리가 필요하다. 우선 다가오는 2016-2017 시즌 던컨의 연봉은 550만 달러. 행정상으로는 던컨이 방출된 것이다. 즉, 던컨의 연봉은 다음 시즌 샌안토니오의 샐러리캡에 포함된다. 남은 연봉을 분할 해 지급할 수 있는 조항(스트레치 프로비전)을 활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샌안토니오가 일반적인 절차로 방출을 하면, 잔여연봉이 다음 시즌 샐러리캡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 연봉을 분할 지급한다면, 잔여계약기간이 1년인 만큼 3년에 걸쳐 나누어 내보낼 수 있게 된다. 최근 앤더슨 바레장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부터 방출될 당시 해당 조항을 통해 결별했다.
던컨이 옵션행사에 앞서 거취표명을 했으면 좋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샌안토니오에 기여한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던컨은 이전에도 더 큰 계약을 맺을 수 있었지만, 자신의 몸값을 줄이길 주저하지 않았다. 다음 시즌부터 샐러리캡이 대폭 늘었지만, 이전에는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즉, 샌안토니오는 던컨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마지막으로 베풀었다. 이는 던컨에게 마지막 연봉을 챙겨주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던컨은 샌안토니오에서만 19시즌을 뛰었고, 무려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더 멋있는 점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가 최고로 모범적이었다는 점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