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선수생활 연장할 가능성 높아!

NBA / Jason / 2016-07-10 11:11:41
Paul Pierc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의 ‘The Truth’ 폴 피어스(포워드, 201cm, 106.6kg)가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Los Angeles Times』에 따르면, 피어스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도 코트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어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현역생활 연장과 은퇴여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오프시즌 동안 고민을 해본 후에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이라 밝혔다. 공식적인 발표가 있진 않았지만, 코트를 발은 것이 유력해 보인다.

피어스는 지난 여름에 클리퍼스와 계약기간 3년 1,06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퍼스로 합류할 당시 그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잔여계약을 뒤로하고 선수옵션을 행사해 이적시장으로 나왔다. LA는 피어스의 고향이고, 리버스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뛸 당시 감독이었다. 피어스는 보스턴을 떠났을 때도 리버스 감독과의 재회가 주목되기도 했다.

당시 피어스의 클리퍼스행은 여러모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5 플레이오프에서 피어스가 승부처에서 여전히 활약하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것도 컸다. 무엇보다 클리퍼스는 스몰포워드 자리가 취약한 팀. 피어스의 합류로 어느 정도 약점이 메워질 것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득점이 한 자리 수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 6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8.1분을 소화하며 평균 6.1점(.363 .310 .818) 2.7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당장 이전 시즌과 비교해서도 평균 득점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은 물론 각종 슛 성공률이 모두 떨어졌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수치까지도 내리막을 피하지 못했다. 이제 불혹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예전처럼 활약하긴 힘들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피어스가 뛰더라도 스몰포워드 보강이 절실하다. 피어스가 이제는 완연하게 스몰포워드로 뛴다는 것도 쉽지 않다. 지난 시즌에도 파워포워드로 뛴 시간이 적지 않았다.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를 노렸지만, 이후 어스틴 리버스에게 연간 1,1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안겼다. 그러는 사이 웬만한 포워드들이 모두 팀을 찾았다. 클리퍼스는 웨슬리 존슨(3년 1,800만 달러)을 앉히는데 그쳤다.

피어스가 지난 2014-2015 시즌의 경기력을 재현할 수 있을까?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그의 선수생활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아직 정확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도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 피어스가 마지막으로 불꽃을 피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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