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스페이츠 붙잡으며 벤치 보강!
- NBA / Jason / 2016-07-09 08:42:3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전력이탈을 최소화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모리스 스페이츠(포워드-센터, 208cm, 115.7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아직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클리퍼스의 샐러리캡을 고려할 때, 최저연봉을 받는 1년 계약인 것으로 파악된다.
스페이츠는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었다. 지난 2013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3년 약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세 시즌 내리 골든스테이트 벤치에서 나름의 역할을 잘 해왔다. 수비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지만, 공격에 특화된 선수인 만큼 쏠쏠한 기여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세 시즌 동안 모두 7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등 내구성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11.6분을 뛰며 평균 7.1점 3.3리바운드를 올렸다. 3점슛까지 던질 수 있을 정도.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0.4점을 올리면서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공격을 주도했다.
클리퍼스는 스페이츠를 불러들이면서 벤치전력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콜 알드리치가 이번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계약했다. 알드리치를 대신할 센터를 구해야 했고, 스페이츠가 낙점됐다. 스페이츠는 당장 골밑 공격에서 활용도가 있어 클리퍼스의 벤치 전력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 이적)을 노렸다.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드레 조던을 모두 보유한 가운데 듀랜트까지 더하겠다는 발상을 한 것. 결과는 대실패였다.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다. 그러는 사이 클리퍼스가 잡을 수 있는 선수들은 없었다.
쏠쏠한 선수들이 모두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클리퍼스는 듀랜트 영입전에서 결국 제외됐다. 이후 추진한 계약이 'The 도련님' 어스틴 리버스와의 계약. 클리퍼스는 리버스와 계약기간 3년 3,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저말 크로포드(3년 4,200만 달러)와 웨슬리 존슨(3년 1,800만 달러)을 붙잡았다.
리버스와 크로포드에게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안기면서 사실상 샐러리캡 대부분을 채웠다. 다른 선수들의 영입은 애당초 힘들게 됐다. 듀랜트와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 추진한 첫 계약이 리버스 계약이라는 점이 실로 놀라울 따름.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스페이츠를 앉힐 수 있으면서 부족하나마 골밑 전력에 안정감을 더하게 됐다.
사진 =Los Angeles Clipp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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