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퍼시픽] ‘1쿼터 부진 극복’ 한국 대학선발 A팀, 러시아 대학선발팀 꺾고 결승전 진출!
- 대학 / 이 성민 / 2016-07-03 18:49:36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웹포터] 한국 대학선발 A팀이 1쿼터 부진을 극복하고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대학선발 A팀(이하 한국)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준결승에서 러시아 대학선발팀(이하 러시아)에 74-64로 승리했다. 대회 3연승을 이어나가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빅 3’ 이종현(206cm, 센터)과 최준용(200cm, 포워드), 강상재(201cm, 포워드)가 다시 한번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각각 19점 12리바운드 6블록슛, 11점 8리바운드, 16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한국의 결승전 진출을 견인했다. 허훈(180cm, 가드)과 김낙현(184cm, 가드)도 각각 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0점 4어시스트로 외곽에서 확실하게 지원사격했다.
러시아는 밀레티치(198cm, 포워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밀레티치는 26점(3점슛 5/9) 3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다. 특히, 1쿼터에만 18점을 집중하는 등 득점력을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의 추격전을 극복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시작과 함께 양팀의 높이가 격렬하게 충돌했다. 두 팀 모두 높이를 십분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만 높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양팀은 조금 다른 팀컬러를 선보였다.
한국은 허훈의 침착한 경기운영아래 조직력을 앞세웠다. 반면, 러시아는 개인기를 활용해 한국의 수비를 공략했다.
경기초반 우위를 점한 팀은 러시아였다. ‘주 득점원’ 밀레티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한국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밀레티치는 1쿼터에만 18점(3점슛 4개)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한국은 허훈과 이종현이 11점을 합작하며 러시아에 맞섰다. 둘은 1쿼터를 2분 38초 남겨놓은 시점에 앨리웁 득점을 합작하며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밀레티치의 신들린 활약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9-26으로 1쿼터 리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2쿼터 초반에도 고전을 면치못했다. 특히, 공격에서 러시아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골밑의 이종현과 강상재가 쉬운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쿼터 시작 후 약 5분간 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수비에서 이를 만회했다. 러시아에 7분간 단 2점만을 내준 것. 유기적인 수비호흡을 통해 러시아의 득점력을 제어했다.
결국, 2쿼터를 3분여 남겨놓은 시점 한국은 본격적인 추격전을 펼쳤다. 강상재의 속공 득점이 추격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 이후, 이종현과, 최준용, 천기범(186cm, 가드)이 나란히 득점에 가담하며 종료 1분 50초 전 동점을 이끌었다.
한국은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나갔다. 러시아에 더 이상의 리드를 허락하지 않았다. 33-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한국의 상승세가 3쿼터들어 주춤했다. 고르나프(203cm, 센터)와 아진스키크(202cm, 센터)가 버티고 있는 골밑을 뚫어내지 못한 것. 3쿼터 시작 후 4분간 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수비에서도 고르나프와 아진스키크에게 계속해서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6점차(37-43)의 리드를 내주었다.
그러나 3쿼터 중반 경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골밑에서 활약을 펼치던 아진스키크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한국은 높이가 다소 낮아진 러시아의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이종현과 강상재, 최준용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가담했다. 김낙현과 천기범도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종현이 한국의 흐름에 방점을 찍었다. 3쿼터 종료 1분 40초 전 블록슛을 해낸 것. 최준용이 이를 속공 득점과 득점인정반칙에 의한 자유투로 연결시켰다. 한국은 막판 맹활약을 펼친 이종현과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52-49의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했다.
‘빅 3’가 4쿼터 시작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냈다. 득점과 블록슛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것. 순식간에 58-52로 앞서나가며 러시아와의 격차를 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국찬(192cm, 포워드)과 김낙현, 허훈이 9점(3점슛 1개)을 합작하며 경기 시작 후 최초의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들어냈다. 4쿼터 종료 4분 30초 전, 완벽한 한국의 흐름이었다(65-52).
한국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러시아가 팀 반칙에 걸린 것을 집요하게 이용했다. 반칙을 유도한후, 팀 반칙에 의한 자유투로 손쉽게 득점을 쌓아나갔다. 그리고 종료 1분 16초 전 강상재가 좌중간에서 3점슛을 적중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기 끝까지 러시아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치열했던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한국 대학선발 A팀 74 (19-26, 14-7, 19-16, 22-15) 64 러시아 대학선발팀
[한국 대학선발 A팀]
이종현 : 19점 12리바운드 6블록슛
최준용 : 11점 8리바운드
강상재 : 16점 8리바운드
김낙현 : 10점 4어시스트
[러시아 대학선발팀]
마르코 밀레티치 : 26점(3점슛 5/9) 3리바운드 2스틸
스태니슬라프 크라이노프 : 15점 4리바운드 2스틸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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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