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의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른 웨이드!

NBA / Jason / 2016-07-02 11:13:00
20130313 Daily(Dwayne Wad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가 끝내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까?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웨이드가 뉴욕 닉스, 밀워키 벅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웨이드는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협상이 원만하지 않자 다른 팀들과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마이애미와 연봉 협상이 원만하지 않았고, 끝내 계약기간 1년 2,000만 달러에 잔류했다.

현재 웨이드는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단행한 몸값 삭감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그는 계약기간 3년에 연간 1,6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했다. 마이애미는 끝내 웨이드와 계약을 단년 계약으로 끌어낸 이후 이번 오프시즌에 다시 이야기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과 밀워키가 웨이드 영입에 어느 정도 적극적인 가운데 여러 팀들이 웨이드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댈러스 매버릭스, 덴버 너기츠, 시카고 불스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팀들 모두 가드 보강을 통해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팀들이다.

먼저 뉴욕은 현재 슈팅가드 자리가 공석이다. 지난 시즌에 주전이었던 애런 아프랄로가 선수옵션을 행사하며 이적시장으로 나갔다. 아프랄로가 뉴욕 유니폼을 다시 입을 확률은 높다고 볼 수 없다. 지난 시즌 도중 커트 램비스 감독대행이 돌연 그를 주전에서 제외한 것. 아프랄로는 이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은 얼마 전 트레이드를 통해 데릭 로즈를 데려왔다. 최근 이적시장에서는 조아킴 노아를 잡을 것이 유력하다. 그런 만큼 백코트 한 자리만 보강하면 된다. 카멜로 앤써니가 웨이드와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웨이드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도 끝내 좋은 호흡을 보인 만큼 앤써니와의 궁합도 사뭇 긍정적이다.

만약 뉴욕이 끝내 웨이드를 포섭한다면, 뉴욕이 다시금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하지만 로즈가 있는 만큼, 웨이드와 로즈의 호흡은 또 다른 문제다. 3점슛이 약한 웨이드와 로즈가 동시에 주전 가드로 나선다면, 뉴욕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뉴욕은 우선 웨이드 영입에 나서고 있다.

밀워키도 마찬가지.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있지만, 슈팅가드 자리가 애매하다. 웨이드와 같은 슈퍼스타가 밀워키에 안착한다면, 밀워키에게도 큰 도움이 될 터. 우선 공격을 끌어줄 수 있는 선수가 생김으로 다른 선수들도 보다 활약할 여건을 갖게 된다. 밀워키가 데려만 간다면 상당히 성공적인 오프시즌 행보로 평가할 만하다.

그 외 팀들도 마찬가지. 댈러스는 챈들러 파슨스가 이적한 가운데 웨이드가 필요한 팀이다. 웨이드가 영입된다면 웨슬리 메튜스가 스몰포워드로 보직을 옮길 수 있다. 메튜스는 지난 시즌에도 여러 차례 포워드로 나선 바 있다.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좋은 만큼 웨이드가 들어갔을 시에 가장 좋은 조합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버도 마찬가지. 덴버는 다닐로 갈리나리, 윌슨 챈들러, 케네스 페리드 등 훌륭한 포워드 재원들이 차고 넘친다. 하지만 가드는 다르다. 포인트가드에 이마뉴얼 무디아이가 있지만, 여전히 슈팅가드에 대한 갈증은 있다. 시카고는 웨이드의 고향이다. 웨이드가 들어간다면, 지미 버틀러가 포워드로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웨이드가 끝내 이적을 결심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마이애미가 케빈 듀랜트 영입에 실패한다면, 곧장 고개를 웨이드 쪽으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 웨이드는 이에 대비해 자신이 원하는 원만한 계약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를 취한 것일 수도 있다. 과연 웨이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어떤 선택을 내릴까. 그의 선택이 많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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