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퍼시픽] ‘추격전 극복’ 한국 대학선발 B팀, B조 1위로 준결승 진출

대학 / 이 성민 / 2016-07-01 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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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웹포터] 한국 대학선발 B팀이 러시아의 끈질긴 추격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대학선발 B팀(이하 한국)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러시아 대학선발팀(이하 러시아)에 102-89로 승리했다. 예선을 전승으로 장식하며, B조 1위(2승 0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영준(196cm, 포워드)이 또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27점(3점슛 3/4)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장문호(195cm, 포워드)와 박지훈(185cm, 가드), 최성모(187cm, 가드)도 각각 17점(3점슛 2/4) 4리바운드 3스틸, 13점(3점슛 2/7)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3점(3점슛 2/6) 2리바운드로 한국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러시아는 알렉산드르 페체르스키(197cm, 가드)와 알렉산드르 플라투노프(192cm, 가드)가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0점(3점슛 2/3) 7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다. 그러나 추격전을 완성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초반, 한국은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러시아를 압도했다.

안영준과 박지훈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둘은 18점을 합작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러시아 역시안영준과 박지훈의 득점력에 당황하며 이를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둘은 1쿼터 초반 한국에 10점차(14-4)의 리드를 선사했다.

그러나, 1쿼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러시아의 추격에 고전했다. 페체르스키와 플라투노프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한 것.

다행히도 김진용(200cm, 센터)과 안영준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이를 저지했다. 가까스로 러시아의 추격을 뿌리친 한국은 31-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격차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여전히 러시아의 높이에 고전했지만, 이를 스피드로 만회했다. 박지훈과 최성모, 이진욱(178cm, 가드)이 빠른 발을 앞세워 러시아의 높이에 대응했다. 특히, 최성모는 2쿼터 중반에 6점을 집중시키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한국에 47-34의 리드도 안겼다.

하지만, 한국은 3쿼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다시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 공수에 걸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집중력 저하는 러시아의 추격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플라투노프와 페체르스키, 밀레티치(198cm, 포워드)에게 1분만에 7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은 49-45로 줄어든 점수차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한국은 전반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3쿼터에 임했다.

3쿼터 초반에는 장문호와 이진욱의 활약이 빛났다. 둘은 3쿼터 시작 후 2분만에 5점을 합작하며 한국의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앵커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며 동료들에게 좋은 득점기회를 제공했다.

3쿼터 중반부터는 정희원(191cm, 포워드)과 최성모가 활약을 이어받았다. 둘은 정확한 슛을 앞세워 러시아의 수비를 공략했다. 13점(3점슛 3개)을 합작하며 한국의 상승세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은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의 위기를 극복했다. 80-62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리의 분위기와 마주했다.

한국의 좋은 흐름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박지훈과 이진욱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장문호와 안영준이 꾸준하게 득점을 쌓아나가며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러시아 역시 안토노프(184cm, 가드)와 플라토노프가 13점을 합작하며 추격의 고삐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놓은 시점 안영준과 이진욱, 박지훈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달아 3점슛을 적중시킨 것. 승기를 잡은 한국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그리고 안영준의 버저비터와 함께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한국 대학선발 B팀(2승) 102 (31-24, 18-21, 31-17, 22-27) 89 러시아 대학선발팀(1승 1패)

[한국 대학선발B팀]
안영준 : 27점(3점슛 3/4)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문호 : 17점(3점슛 2/4) 4리바운드 3스틸,
박지훈 : 13점(3점슛 2/7)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최성모 : 13점(3점슛 2/6) 2리바운드

[러시아 대학선발팀]
알렉산드르 페체르스키 :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알렉산드르 플라투노프 : 20점(3점슛 2/3) 7리바운드 2스틸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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