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식스맨’ 저말 크로포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
- NBA / Jason / 2016-06-29 11:31:1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 해의 식스맨’ 저말 크로포드(가드, 196cm, 90.7kg) 영입전도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CBS Sports』의 제임스 허버트 기자에 따르면, 크로포드를 두고 마이애미 히트, 토론토 랩터스, 댈러스 매버릭스, 올랜도 매직, 브루클린 네츠가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벤치에이스로 탁월한 경기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이적시장에서의 인기가 여느 선수 못지않게 높다.
크로포드는 지난 시즌에 올 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개인통산 세 번째로 이는 역대 최다 수상에 속한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도 최고 식스맨이 된 그는 지난 3시즌 중 2시즌에서 식스맨상을 가져갔다. 그만큼 크로포드가 벤치에서 보태주는 부분이 크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 2009-2010 시즌에 애틀랜타 호크스에 몸담았을 당시 생애 처음으로 식스맨상을 품었다.
지난 시즌 그는 모처럼 많은 경기에 나섰다.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가장 많은 79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26.9분을 소화했다. 평균 14.2점(.404 .340 .904) 1.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평균 득점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걱정스러운 부분. 어느덧 30대 중반에 다다른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벤치에서 공격을 맡길 만한 선수가 없는 팀일수록 크로포드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위에서 언급한 팀들 모두 벤치 전력을 끌어올리길 원하는 팀들이다. 우선 마이애미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드웨인 웨이드를 앉힌다면, 곧바로 크로포드에 눈길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케빈 듀랜트 영입이 쉽지 않은 만큼 크로포드를 통해 벤치 전력 증강을 원할 터.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 잔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크로포드까지 엿보고 있다. 코리 조셉이라는 백업 가드가 있지만, 아무래도 경기운영에 강점이 있는 만큼 크로포드를 통해 백코트 전력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드로잔이 스몰포워드로 나설 수 있는 만큼, 크로포드의 영입은 토론토 선수층이 보다 두꺼워 지는 것을 의미한다.
댈러스와 올랜도도 마찬가지. 댈러스에서는 데런 윌리엄스가 이적시장으로 나갔다. 데빈 해리스도 노장대열에 합류했다고 봐야 한다. 당장 벤치 전력을 떠나 가드를 영입해야 하는 처지다. 올랜도는 최근 트레이드로 빅터 올래디포를 내보낸 만큼, 크로포드로 하여금 지난 시즌에 올래디포처럼 벤치 공격을 맡기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브루클린은 알 호포드에 이어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크로포드에게 엄청난 계약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다른 팀들에 비해 전력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만큼 크로포드 영입쟁탈에서 승리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 호포드와 크로포드를 동시에 포섭하더라도 당장 동부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를 장담하긴 힘든 여건이다.
LA 클리퍼스가 크로포드를 다시 앉힐 지도 주목된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대대적인 전력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샐러리캡이 거의 차 있는 만큼 다른 팀들처럼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크로포드를 다시 불러들여 벤치 공격을 맡길 공산이 크다. 다만 ‘The 도련님’ 어스틴 리버스가 있다면, 선뜻 계약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과연 크로포드는 이번 여름에 이적을 택할까? 그는 지난 2000-2001 시즌에 데뷔한 이후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애틀랜타 호크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크로포드가 이들이 아닌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을지, 그의 거취 또한 다른 올스타급 선수들만큼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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