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버틀러, 라우리, 드로잔 미 대표팀 합류!

NBA / Jason / 2016-06-25 1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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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016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농구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와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카멜로 앤써니(뉴욕)와 카일 라우리, 더마 드로잔(이상 토론토)이 올림픽에 나선다고 전했다. 또한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지미 버틀러(시카고)가 대표팀에 합류 소식을 밝혔다. 하지만 카와 레너드(샌안토니오)는 현재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올림픽 출장을 선언한 이들은 레너드를 포함해 7명이었다. 하지만 레너드가 빠지고 4명의 선수가 합류한 상황. 현재 10명의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설 뜻을 밝혔다.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다른 수준급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미국의 전력은 증폭됐다.

기존의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폴 조지(인디애나),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이상 골든스테이트),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이 올림픽 참전을 선언했다. 여기에 앤써니와 버틀러는 물론 라우리와 드로잔까지 합류하면서 미국 대표팀이 어김없이 최강의 전력을 꾸리게 됐다.

앤써니는 지난 2004 올림픽부터 올림픽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이번 올림픽까지 무려 4회 연속 출장하게 된다. 미국 선수들 중에서는 단연 이례적이다. 시즌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유려한 슛터치로 미국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은 이번에도 지난 2012 올림픽 때처럼 벤치에서 나설 것이 유력해 보인다.

버틀러의 합류도 고무적이다. NBA 최고의 스윙맨으로 올라 선 그의 합류로 미국의 선수층은 더욱 두터워지게 됐다. 버틀러와 함께 라우리와 드로잔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라우리는 상비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최고 가드들이 불참을 연거푸 선언한 가운데 자신이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와 브래들리 빌(워싱턴)도 올림픽에 나서지 않는다. 릴라드는 모처럼 기회를 얻었다. 어렵사리 상비군에 들었다. 크리스 폴(클리퍼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제임스 하든(휴스턴), 존 월(워싱턴)이 모두 결장한다. 릴라드가 충분히 선수단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족저근막염 회복을 위해 불참한다고 밝혔다.

빌도 마찬가지. 해마다 부상을 당하면서 최고 대우를 부르짖고 있는 그도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지난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상을 피하지 못한데다 이번 오프시즌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로 이적시장에 나온 만큼 큰돈을 만질 기회를 노리고 있다. 빌은 3점슛이 정확해 미국 대표팀에 보탬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부상회복을 위해 휴식을 택하기로 했다.

# 현재 참가선수 명단

C 드마커스 커즌스

F 케빈 듀랜트,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 드레이먼드 그린, 지미 버틀러

G 카이리 어빙, 클레이 탐슨, 카일 라우리, 더마 드로잔

센터 쪽에서 아직 많은 선수들이 합류의사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미국은 지난 2008 올림픽에서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만을 데리고 시원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크리스 보쉬(마이애미)가 백업 센터 역할을 잘 소화해줬다. 포워드로 나서는 선수들이 워낙에 탄탄한 만큼 NBA보다 아래라 할 수 있는 국제대회에서 미국이 굳이 골밑 전력 구성에 열을 올리진 않았다.

추가적으로 센터 보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린이 커즌스의 뒤를 받칠 수도 있다. NBA에서도 노골적으로 센터로 나서는 만큼 국제대회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 어렵지 않게 예상된다. 버틀러는 포지션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듀랜트와 조지 그리고 앤써니가 있는 만큼 큰 의미는 없겠지만, 상황에 따라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커버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미국이 서서히 올림픽 3연패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진 = USA Baske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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