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남자대표팀, 연장 승부 끝에 프랑스 '격침'

대학 / sportsguy / 2016-06-24 12:52:24
u17 대표팀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U17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대회 첫승을 따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 우테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U17남자 농구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프랑스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90-84로 승리했다.

양재민(포워드, 202cm)이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터트리는 등 3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가드, 185cm)과 신민석(센터, 199cm) 각각 23점과 18점을 더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3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양재민, 이정현 등 3점포가 연이어 터진 한국은 21-8로 앞서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높이에서 약점을 다양한 수비로 커버한 한국은 특유의 3점포가 터지면서 상큼한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결국 21-11로 10점을 앞서면서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한국은 프랑스에게 추격전을 내주었다. 1쿼터 효과적이었던 골밑 수비가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까지 다수 허용하는 등 골밑 수비에서 계속 불안한 점을 노출했다. 공격과 1쿼터 같지 않았다. 외곽포가 주춤했다. 2쿼터 후반 이현중(포워드, 196cm)3점포가 터진 것이 위안거리였다. 39-33으로 앞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전 한국은 프랑스 골밑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채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다.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한국 골밑을 공략하는 프랑스 공격을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외곽포를 중심으로 차분히 득점을 올리며 접전을 펼쳤다. 58-57, 1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프랑스의 집요한 골밑 공략 속에 한국은 계속 외곽포로 대응하며 접전을 이어갔고, 종료 10초 전 2점을 앞서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풋백 득점까지 내주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 역시 앞선 4쿼터와 비슷한 양상.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으며 경기는 계속 접전으로 진행되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양재민이 3점슛 라인 밖에서 과감히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깨끗이 림으로 빨려 들었다.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되었다.

이후 1분 동안 프랑스 파상 공세를 철저히 막아내며 짜릿한 예선 첫승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한국 90(21-11, 18-22, 19-24, 20-21, 12-6)84 프랑스

양재민 3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정현 2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신민석 1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portsguy sportsguy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