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키드 감독과 3년 연장 계약 예정

NBA / Jason / 2016-06-15 10:07:16
Jason Kidd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제이슨 키드 감독을 신임하고 있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와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키드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 전했다. 키드 감독은 밀워키와 3년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의 규모는 약 1,8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키드 감독이 이번 연장계약에 도장을 찍는다면 연간 6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드 감독의 계약기간은 1년이 남아 있다. 다가오는 2016-201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다음 시즌 연봉은 500만 달러. 이번 연장계약이 타결된다면, 그는 2019-2020 시즌까지 밀워키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밀워키는 기존의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키드 감독의 지도 아래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키드 감독은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밀워키의 감독으로 내정됐다. 키드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에서 물러났다. 그는 곧바로 브루클린 네츠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우승을 노렸으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에 그쳤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 크게 패했다.

시즌이 끝난 직후 밀워키에서 키드 감독의 영입을 노렸다. 지난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래리 드류 감독(현 클리블랜드 코치)과 함께 하기로 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이 만료된 그는 밀워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15승 67패로 처참한 시즌을 치렀다. 밀워키는 시즌 직후 곧바로 새 감독을 물색했고, 키드 감독이 낙점됐다.

하지만 브루클린과 계약되어 있는 만큼 계약해지 절차가 필요했다. 결국 밀워키는 브루클린에 2라운드 티켓 2장을 건네는 조건으로 키드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밀워키는 그대로 키드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키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밀워키는 브루클린에게 지난 2015년과 2019년의 2라운드 지명권을 보냈다.

키드 감독의 영입 효과는 톡톡히 드러났다. 밀워키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5할 승률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다. 이는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처음. 밀워키는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했다. 비록 1라운드에서 바로 탈락했지만, 향후 가능성을 엿보기 충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밀워키는 단 33승에 그친 것. 이전 시즌에 비해 8승이 부족했다. 키드 감독의 부상도 아쉬웠다. 키드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엉덩이 쪽에 수술을 받았다. 고관절이 좋지 않았던 그는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했다. 결국 밀워키는 감독의 공백을 잘 메우지 못했다.

시즌이 끝날 무렵 밀워키에서는 키드 감독과의 연장계약여부를 두고 고심했다. 하지만 끝내 키드 감독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허락했다. 키드 감독과의 연장계약에 대해 밀워키의 마크 레스리 공동 구단주는 “키드는 우리의 감독이다”면서 키드 감독에 대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레스리 구단주는 키드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만족감을 느꼈다는 후문.

웨스 에든스 공동 구단주도 레스리 구단주를 거들었다. 에든스 구단주는 “그는 어린 감독이고 우리가 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면서 키드 감독과의 연장계약에 힘을 실었다. 에든스 구단주의 말대로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비록 지난 시즌에 그렉 먼로의 영입이 신통치 않았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볼만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