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뜨거운 감자' 버틀러 트레이드에 관심

NBA / Jason / 2016-06-14 15:14:46
Jimmy Butler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와 채드 포드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시카고 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다가오는 2016 드래프트 티켓을 매물로 내건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오는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다.

미네소타는 이번 정규시즌이 끝난 후에 탐 티버도 감독을 임명했다. 티버도 감독은 지난 2014-2015 시즌까지 시카고의 감독으로 재직했다. 버틀러가 올스타 선수로 도약하는데 티버도 감독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정작 티버도 감독의 지도 아래 버틀러는 너무 많은 시간을 소화했고, 지난 시즌은 물론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곤 했다.

티버도 감독이 미네소타의 지휘봉을 잡은 만큼 버틀러를 포섭하려 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를 추진하려면 2016 5순위 지명권 외에 여러 선수들이 트레이드에 포함되어야 한다. 시카고로서도 팀의 간판을 보낼 것이라면 확실한 유망주나 전력에 도움이 되는 재원들을 받으려 들 것이 유력하다.

시카고는 미네소타의 간판인 앤드류 위긴스가 포함된다면, 트레이드를 고려해 볼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위긴스의 성장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리그 최고급의 스윙맨을 선뜻 트레이드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위긴스가 당장 버틀러와 같은 선수로 올라서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미네소타가 버틀러를 데려온다면, 당장 팀의 전력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를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위긴스와 칼-앤써니 타운스가 오롯이 남는다면, 미네소타는 당장 확실한 주득점원을 구하면서 미래까지 도모할 수 있는 선수층을 갖게 된다. 하지만 시카고로서는 굳이 위긴스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를 추진할 이유가 없다.

시카고는 버틀러 트레이드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진 않지만,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 여러 팀들의 제안을 받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틀러는 지난 여름에 시카고와 계약기간 5년에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후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거액의 계약을 품으며 시카고에 잔류했다.

하지만 잔류한지 한 시즌 만에 트레이드 소문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조아킴 노아와 파우 가솔의 거취가 불분명한 만큼 시카고로서는 이참에 발 빠른 움직임으로 재건사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 시카고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나오는 크리스 던에 관심이 있다. 던은 3~5순위 내 지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네소타는 위긴스를 내보내야 한다면 트레이드를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위긴스는 타운스와 함께 1995년생으로 상당히 어린 선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제 두 번째 시즌을 마쳤다. 당장의 미래를 예단하기는 힘들겠지만 타운스와 함께 팀의 핵심전력으로 손색이 없다. 위긴스는 이번 여름 올림픽 최종예선도 불참한다. 팀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연 미네소타는 버틀러 트레이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까?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를 한다면 어떤 조건을 내밀까가 주목된다. 보스턴 셀틱스에 이어 미네소타도 버틀러를 두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시카고는 버틀러를 지킬까, 아니면 거래에 나설까?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그 팀이 어디가 될지도 관심사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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