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비상’ 보거트 무릎 부상, MRI 검사 예정
- NBA / Jason / 2016-06-14 14:57:2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RealGM.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센터인 앤드류 보거트(센터, 213cm, 117.9kg)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보거트는 다음 날인 15일(이하 한국시간)에 MRI 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보거트는 지난 14일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보거트는 이날 단 7분 35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1쿼터 막판에 J.R. 스미스와 부딪히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112-97로 패했다.
이날 보거트의 부상은 골든스테이트에게 치명적이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플레그런트파울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안쪽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게 됐다. 그린은 센터와 포워드를 넘나드는 재원임과 동시 공수 양면에서의 중요도가 높다. 하지만 정작 이날 반칙누적으로 코트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 가운데 보거트의 역할이 중요했다. 많은 시간은 소화하지 않았지만, 뛰는 시간만큼은 코트 위에서 확실히 제 몫을 해주는 선수다. 특히 그린이 없는 만큼 골밑을 든든히 지킬 수 있는 보거트의 역할이 실로 중요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보거트가 1쿼터 말미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경기를 치르는데 어려움을 노출했다.
그린과 보거트마저 빠지면서 페스터스 에즐리, 모리스 스페이츠, 앤더슨 바레장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명확했다. 결곡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한계를 드러냈고, 끝내 주저앉고 말았다. 보거트는 이날 7분여를 뛰는 동안 3리바운드 3블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반칙이 4개로 다소 많았지만, 뛰는 시간동안의 존재감만큼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그는 이번 시리즈 전부터 무릎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불운하게도 스미스와의 충돌 이후 보거트는 다리를 가누지 못했다. 걸음걸이도 불편해 보였다. 이대로라면 다가오는 6차전에서 출장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 6차전에서 그린이 돌아온다지만, 보거트가 빠진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에 큰 누수가 생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차전이 적지인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만큼 골든스테이트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거트가 나선다 하더라도 온전한 컨디션이 아닐 수밖에 없다. 보거트는 이번 시리즈에서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평균 13.1분을 소화하며 평균 4점 3리바운드 1.8블락을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10점을 올렸지만 이후 기록이 많이 줄었다. 4차전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보거트는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해온 선수다. 안쪽을 튼튼하게 지키는 것을 시작으로 동료들을 위한 스크린과 센스 넘치는 패스까지 곁들일 수 있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 많은 시간을 뛰지는 않았지만, 이날 드러났다시피 뛰는 순간만큼은 팀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보거트다. 하지만 보거트가 정작 중요한 순간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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