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결정 내린 조지, 올림픽에 나선다!
- NBA / Jason / 2016-06-12 10:43:2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국에 또 다른 구세주가 등장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폴 조지(포워드-가드, 206cm, 99.9kg)가 오는 2016 올림픽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잇따라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조지는 미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조지는 지난 2014 농구 월드컵에 출장하고자 했지만, 당시 정강이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월드컵이 참전하지 못했다.
조지는 부상 이후 지난 2014-2015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했다. 당초 시즌아웃됐다. 하지만 남다른 회복속도를 자랑한 그는 시즌 말미에 돌아와 경기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이윽고 온전한 상태로 복귀한 그는 이번 시즌에 동부컨퍼런스를 대표하는 포워드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이전의 모습을 온전하게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 8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4.8분 동안 평균 23.1점(.418 .371 .860) 7리바운드 4.1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인디애나의 기둥이자 주득점원으로 확실히 돌아왔다. 올스타전에서도 당당히 주전으로 나섰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무려 41점을 퍼부으며 다른 어느 누구보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조지가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성인 대표팀에는 처음으로 출격하게 된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조지가 지금과 같은 선수가 아니었다. 지난 2013 농구 월드컵에서는 정작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번에 나서게 된다면,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한편 여러 선수들이 개인은 물론 현지 사정으로 말미암아 올림픽 출장을 고사하고 있다. 크리스 폴(클리퍼스)가 개인사정 및 휴식을 위해 나서지 않기로 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그리고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부상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탓에 합류를 고사했다.
그 외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제임스 하든(휴스턴),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도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브룩과 하든은 각각 지난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선수들. 알드리지도 부상여파가 있는 만큼 휴식 및 부상 회복에 집중할 뜻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는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설 뜻을 밝혔다. 현지에 지카바이어스가 창궐해 여러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하는 와중에도 듀랜트와 그린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겠다고 천명했다. 둘 모두 당연히 상비군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올림픽에서 팀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미국은 백코트 전력 수급에 아주 작은 난항을 겪게 됐지만, 프런트코트에서는 양질의 선수들을 확보하게 됐다. 듀랜트와 그린 그리고 조지까지 올림픽에 나설 것을 결정하면서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 동서를 대표하는 스몰포워드인 듀랜트와 조지가 이번 올림픽에서 어느 수준으로 상대를 요리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 최근 국제대회 미국의 주전 포워드
2008 올림픽_ 제임스 & 앤써니
2010 월드컵_ 듀랜트 & 이궈달라
2012 올림픽_ 듀랜트 & 제임스
2014 월드컵_ 하든 & 페리드
2016 올림픽_ 조지 & 듀랜트 (?)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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