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다채로운 2016 NBA 파이널 이모저모
- NBA / Jason / 2016-06-03 00:02:2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로피를 두고 플레이오프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이들 두 팀은 지난 파이널에서 마주한 바 있다. NBA 역사에서 2년 연속 마주한 경우는 흔치 않다. 이만하면 새로운 라이벌이라 해도 무방하다. 2년 연속 마주한 만큼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번 파이널 시리즈를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하이오주 애크런 출신 MVP 수상자’ 스테픈 커리 vs 르브론 제임스
지난 시즌 커리는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파이널에서는 MVP 4개를 보유한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상대했다. 이번 시즌 커리는 MVP를 추가했다.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것. 이에 ‘일병’ 커리가 ‘병장’ 제임스를 맞아 다시금 제임스를 꺾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제임스도 마찬가지. 제임스는 지난 파이널에서 전력의 한계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좌장’ 카이리 어빙을 필두로 케빈 러브까지 든든하다. BIG3가 온전한 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든든한 우군을 두고 있는 제임스가 고향 선배이자 MVP 다수 보유자답게 커리를 상대로 설욕에 나설지도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다.
# ‘일병’ 커리의 이번 시즌
RS 79경기 34.2분 30.1점(.504 .454 .908) 5.4리바운드 6.7어시스트 2.1스틸
PO 11경기 33.5분 26.7점(.458 .407 .909) 5.9리바운드 6.1어시스트 1.8스틸
# ‘병장’ 제임스의 이번 시즌
RS 76경기 35.6분 25.3점(.520 .309 .731) 7.4리바운드 6.8어시스트 1.4스틸
PO 14경기 37.9분 24.6점(.546 .322 .630) 8.6리바운드 7.0어시스트 2.2스틸
한편 제임스는 역대 최초 6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현재 12회 연속) 및 6시즌 연속 결승 진출 동시에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바로 ‘신전에 있는’ 빌 러셀. 러셀은 이와 같은 기록을 무려 8년 연속 만들어냈다. 종전 5시즌 연속 기록한 선수는 러셀과 밥 쿠지 그리고 제임스가 전부. 이 부문에서 제임스는 이제 러셀에 이어 2위가 됐다.
제임스의 기록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그는 6시즌 연속 파이널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마이애미 히트와 클리블랜드에서 달성한 것. 역대를 통틀어 6년 내리 파이널에 나선 선수는 제임스를 포함해 단 8명. 나머지 7명은 모두 지난 1950년대와 1960년대를 수놓은 보스턴의 선수들이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 있을 시절 2013년과 2014년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파이널에서 연거푸 조우했다. 개인통산 7번째 파이널에 나서는 그는 이번에는 골든스테이트와 2년 연속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는 지난 2015년에 패한 만큼 이번에는 골든스테이트를 재물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3점슛 잔치가 될 이번 시리즈
이번 파이널에 올라온 두 팀은 정규시즌에서 3점슛 성공 부문에서 큰 격차로 1위와 2위에 오른 팀들이다. 역대를 통틀어 3점슛 성공 1위와 2위가 파이널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역대 최초로 1,000개가 넘는 3점슛을 집어넣었다(1,077개). 골든스테이트가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쌓은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인간계 1위에 만족했다(880개로 전체 2위). 양 쪽 모두 다채로운 3점슈터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이널에서는 3점슛이 중요한 변수다.
# 단일 시즌 3점슛 성공개수
- 402개 2015-2016 스테픈 커리
286개 2014-2015 스테픈 커리
276개 2015-2016 클레이 탐슨
272개 2012-2013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 대부분은 스플래쉬 백코트가 책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커리는 2월 말에 지난 시즌에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 치운 가운데 역대 최초로 400개가 넘는 (말 도 안 되는) 3점슛을 터트렸다. 커리 혼자 400개가 넘는 3점슛을 도맡은 가운데 탐슨은 인간계 1위(역대 3위) 기록을 만들어냈다. 탐슨은 이번 시즌에만 276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탐슨이 실상 커리 제외 1위 기록을 차지했지만,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커리와 탐슨이 합계 678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이들 둘이서만 밀워키 벅스(440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55개), LA 레이커스(639개)보다 많은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하물며 이들 둘은 지난 3시즌 동안 벌어진 올스타 전야제 3점슛 컨테스트 우승까지 휩쓸었으며, 3점슛 누적 성공 부문에서 따라 올 수 없는 경지의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냈다. 하물며 3점슛 10개 이상 터트린 경기도 가장 많았다. 이들이 터지는 이상 골든스테이트가 지기는 힘들다. 양 팀을 통틀어 커리와 탐슨이 독보적인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이 3점슛을 가동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탐슨의 맞대결!’ 클레이 탐슨 vs 트리스탄 탐슨
지난 시즌에 이어 탐슨들이 또 만났다. 골든스테이트의 ‘3점슈터’ 탐슨과 클리블랜드의 ‘리바운더’ 탐슨이다. 외곽에 있는 탐슨이 공격에서 윤활유 역할을 했고, 골밑에 있는 탐슨은 보드 장악에 힘을 보탰다. 지난 파이널에서는 클레이가 웃었고, 트리스탄이 울었다. 성씨는 같지만 정작 코트 위에서 서로가 서로를 수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 확실시 된다. 다만 노랗고 하얀 유니폼을 입은 탐슨이 골밑으로 파고들었을 시에 다른 유니폼을 입은 탐슨이 수비해야 되는 상황은 일어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둘은 고액연봉자이기도하다. 탐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형계약을 품었다. 이번 시즌에만 1,5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시작으로 다가오는 2018-2019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트리스탄은 지난 여름에 우여곡절 끝에 클리블랜드와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클리블랜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트리스탄의 이번 시즌 연봉은 1,4260만 달러다.
둘 모두 대형 계약을 품었지만,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골든스테이트 탐슨이다. 탐슨은 지난 시즌보다 나은 기록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에도 팀의 기둥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클리블랜드 탐슨도 시즌 막판부터 티모피 모즈고프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여전히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연봉에 대비한 활약을 고려할 때는 다소 아쉽다. 기회는 남아 있다. 클리블랜드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그만이다. 우승 이면에는 탐슨의 기여도도 분명 적지 않을 터. 클리블랜드 탐슨이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지 살펴보자.
‘호주의 연이은 겹경사!’ 앤드류 보거트 vs 메튜 델라베도바
호주 대륙은 이번에도 NBA 파이널을 기분 좋게 즐기지 않을까? 지난 파이널에 이어 2년 연속 호주 선수들 둘이 결승 무대를 누빈다.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류 보거트와 클리블랜드의 메튜 델라베도바가 주인공. 둘 모두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이 승리하고 더 나아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역할이 없어서는 안 된다. 호주팬들은 이번에도 자국 선수가 우승팀의 일원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지난 파이널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차지한 만큼 보거트가 웃었다. 그러나 보거트는 정작 파이널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술적인 변화 탓에 4차전부터는 벤치에서 출격해야 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우승에 보거트의 기여도는 실로 높았다. 이번 파이널에서는 보거트가 어떤 경기력으로 팬들을 찾을지 지켜보자.
반면 델라베도바는 지난 파이널 시리즈 초반 커리를 잘 수비하며 영웅이 됐다. 하지만 커리를 시리즈 내내 따라다니면서 수비하긴 쉽지 않았다. 지난 2차전과 3차전에서 커리를 꽁꽁 묶었지만, 이후 커리를 막는데 실패했다. 어빙이 없는 만큼 주전으로 나서야 했고 많은 시간을 뛰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벤치에서 나서며 본인이 잘 하는 역할에만 집중하면 된다. 이번에는 보거트를 상대로 복수 성공할 수 있을까? 동시에 커리를 잘 막는 것이 그의 임무다.
워리어스의 브라질 듀오 vs 캐벌리어스의 러시아 듀오
호주팬들 외에 타국팬들도 경사를 맞았다. 지난 시즌에도 함께 했던 골든스테이트의 리안드로 바보사와 러시아의 모즈고프도 있다. 이들은 각각 브라질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 여기에 같은 국가의 선수들이 더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바이아웃시장에서 앤더슨 바레장을 데려왔다. 바레장은 브라질 출신이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방출된 그를 최저연봉으로 데려온 것. 골든스테이트는 제이슨 탐슨을 방출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노장인 그를 영입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샤샤 쿤을 불렀다. 쿤은 백업 센터로 낙점됐다. 그는 러시아 출신이다.
결국 골든스테이트에는 2명의 브라질 선수들이 있고, 클리블랜드에는 2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애석하게도 이들 4명의 비중은 호주 출신 선수들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 호주 선수들이 각 팀의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들은 로테이션에서 멀어져 있다. 그러나 만약 승부가 일찌감치 기운다면 이들이 코트를 밟게 된다. 브라질과 러시아를 응원하는 팬들은 이 순간을 즐기면 그만이다. 또한 이들이 조커로 투입될 수도 있다. 바레장이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깨알 같은 활약을 펼친 것이 대표적. 본의 아닌 국가대항전이 된 이들의 자존심 싸움도 지켜볼 만한 요소다.
[NBA Inside] ‘이번 시리즈의 신스틸러’ 앤더슨 바레장 이야기
http://www.basketkorea.com/2016/06/154120.htm
이 가운데 단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바레장이다. 이번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뛴 그는 팀을 떠나 새롭게 안착한 팀이 ‘가장 잘 나가는’ 골든스테이트다. 졸지에 우승반지사냥에 나설 수 있는 확고부동한 기회를 얻게 됐다. 공교롭게도 바레장이 이번 시즌에 몸 담은 두 팀이 모두 파이널에 올랐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을 하면, 바레장은 본의 아닌 이적을 우승으로 탈바꿈시킨 선수가 되게 된다. 인생역전이 따로 없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직후 갖는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이 파이널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색다른 감독들의 이력
지난 파이널에서는 감독들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부임과 동시에 두 감독이 동시에 각 소속팀을 파이널로 견인했기 때문. 스티브 커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과 동시 팀을 서부를 대표하는 팀으로 이끌었고,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블랫 전 감독도 마찬가지. 역대 파이널에서 신임 감독이 동시에 파이널에서 마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과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으로 커 감독이 웃었다.
# 부임 첫 해 팀을 파이널로 이끈 감독들
1980 레이커스 폴 웨스트헤드 (우승)
1982 레이커스 팻 라일리 (우승)
1993 피닉스선즈 폴 웨스트팔
2015 캐벌리어스 데이비드 블랫
2015 워리어스 스티브 커 (우승)
2016 캐벌리어스 터란 루 (?)
지난 파이널에서 이번 파이널을 거치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감독을 바꿨다. 정확히 이번 시즌 도중 블랫 전 감독을 해임했고, 터란 루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감독대행이 아닌 정식 계약을 제시했고, 루 감독이 클리블랜드를 이끌게 됐다. 루 감독은 결국 팀을 맡자마자(?) 팀을 파이널로 올려놓았다. 클리블랜드는 2년에 걸쳐 각기 다른 인물이 선수들을 이끌게 됐다. 루 감독은 클리블랜드를 우승시킬 수 있을까? 만약 이뤄진다면, 지난 해 커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1년차 감독이 팀을 우승시킨 진기한 경우와 마주하게 된다. 또한 지난 1980년 폴 웨스트헤드 감독 이후 처음으로 시즌 도중 팀을 맡아 팀을 우승시킬지 들여다보자.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를 접수하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커 감독은 역대 최초로 갓 감독이 되자마자 팀을 연이어 우승시킨 장본인이 된다. 지난 1980년 폴 웨스트헤드 감독과 지난 1982년 팻 라일리 감독은 감독이 되자마자 LA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끈 인물들. 그러나 감독이 막 되자마자 팀을 곧바로 2연패시킨 지도자는 NBA 역사상 1명도 없다. 커 감독이 이번 파이널에서 또 한 번 NBA 역사에 또 한 번의 전인미답의 기록이 새겨질지 기대된다.
클리블랜드에도 볕 뜰 날이 있을까?
클리블랜드에는 여러 프로 구단들이 연고로 삼고 있는 곳이다. NBA(캐벌리어스) 외에도 NFL(브라운스), MLB(인디언스)까지 4대 메이저스포츠리그 중 3개 팀이 클리블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중 캐벌리어스는 제임스가 합류하기 전까지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팀이다. 반면 브라운스는 지난 2014년에 개봉했던 영화 ‘드래프트데이’의 주인공팀으로 유명하다. NFL은 전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리그답게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인디언스는 지난 1990년대를 호령했던 팀이다.
인디언스가 지난 1920년과 1948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운스는 지난 1950년, 1954년, 1955년, 1964년까지 무려 4회 우승을 달성했다. 애석하게도 인디언스와 브라운스는 우승 경험을 갖고 있지만, 캐벌리어스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07년과 2015년에 파이널에 올랐지만, 상대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지난 1964년 NFL의 브라운스가 우승한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 4대 스포츠를 연고로 두고 있는 도시들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우승현수막을 걸지 못하고 있다.
백전노장 제퍼슨의 13년 만의 파이널 진출
지난 여름 자유를 주면 안 되는 디안드레 조던이 돌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구두계약을 파기했다. 댈러스는 분노했다. 마크 큐반 구단주는 기존의 자유계약선수들에게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웨슬리 메튜스와 J.J. 바레아는 남기로 결정했고, 큐반 구단주는 이에 감동한 나머지 계약규모를 대폭 올려줬다. 반면 제퍼슨은 댈러스가 아닌 클리블랜드를 택했다. 결국 제퍼슨이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고,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제퍼슨은 지난 2003년 이후 13년 만에 결승에 오르게 됐다. 그는 데뷔 시즌인 지난 2001-2002 시즌과 이듬해인 2002-2003 시즌에 연거푸 파이널에 진출했다. 제이슨 키드(현 밀워키 감독)이 이끄는 뉴저지는 2년 연속 동부를 호령했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와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에 무참히 짓밟혔다. 뉴저지는 2년 연속 나선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2승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지난 2009-2010 시즌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몸 담았지만, 정작 기대와 달랐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로 쫓기듯 트레이드됐다. 이후 그는 유타 재즈와 댈러스를 거쳐 클리블랜드에 합류하기에 이르렀다. 샌안토니오에서 적응에 실패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구력이 쌓인 탓인지 클리블랜드에는 잘 정착했다. 노장으로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모처럼 잡은 우승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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