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칼-앤써니 타운스, 올해의 신인에 선정
- NBA / Jason / 2016-05-16 09:37:1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년 연속 최고 신인을 배출했다.
『RealGM.com』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칼-앤써니 타운스(센터, 213cm, 110.7kg)가 이번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타운스는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량은 1순위감이었다. 지난 11월부터 4월까지 내리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독식했다. 미네소타 선수들 중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모두 선정된 것은 타운스가 처음이다. 하물며 역대를 통틀어도 이를 달성한 선수는 단 6명이 전부다.
# 이달의 신인상 싹쓸이!
1983-1984 랄프 샘슨
1997-1998 팀 던컨
2003-2004 르브론 제임스
2003-2004 카멜로 앤써니
2012-2013 데미언 릴라드
2015-2016 칼-앤써니 타운스
타운스는 이번 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신인이 모든 경기를 소화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타운스가 미네소타에서 중심이 되는 역할을 했다는 뜻이다. 경기당 32분을 소화한 그는 평균 18.3점(.543 .341 .811) 10.4리바운드 2.0어시스트 1.7블락을 기록했다. 센터임에도 준수한 슛터치를 바탕으로 이따금씩 3점슛도 집어넣었다. 자유투 성공률도 높다.
타운스는 아직 미국나이로 21살도 되지 않은 원석이다. NBA에 갓 데뷔한 어린 선수가 평균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데뷔 시즌 성적은 미네소타를 대표하는 빅맨인 케빈 가넷이나 케빈 러브(클리블랜드)보다 훌륭하다. 지난 2000년대 중후반부터 계속되고 있는 센터 기근 시대에 모처럼 대형 센터가 등장한 것도 이례적이다.
지난 2월 1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안방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시즌최다인 35점을 집중한 바 있다. 타운스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4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득점하며 골밑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자유투 성공률도 높아 득점에 실패하더라도 자유투를 얻어낼 수도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 리바운드도 잘 잡는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에 앤드류 위긴스에 이어 2시즌 연속 신인상을 독식했다. NBA 역사상 특정 구단이 2년 연속 신인상을 만든 적은 미네소타를 포함해 단 2번에 불과하다. 지난 1968년과 69년에 걸쳐 볼티모어 블리츠(현 워싱턴)의 얼 먼로와 웨스 언셀드가 내리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제 위긴스와 타운스가 동반성장할 때, 미네소타도 서부에서 실로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까? 가넷과 러브에 이어 타운스가 팀을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로 올라설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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