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농구] 상명대의 '새내기 에이스' 김성민, 경기 시작과 끝을 책임지다
- KBL / 요한 최 / 2016-04-30 12:16:14

[바스켓코리아=최요한 웹포터] 김성민이 상명대 공격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상명대가 29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79-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상명대는 연장 접전 끝에 6연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김성민(182cm, 가드)이 본인 리그 최다인 27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김성민은 1쿼터부터 화려한 공격을 선보였다. 정확한 스텝과 빠른 슛 타이밍으로 11점을 올렸다. 특히 1쿼터 종료 1분 36초 전 선보인 스텝백 3점슛으로 남다른 장기를 선보였다. 상명대의 중심 안정훈(197cm, 센터)이 세 개의 파울로 일찌감치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그의 득점이 팀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했다.
김성민은 “정확하고 빠른 슛이 내 특기다”라며 본인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이 날 경기 후 경기당 2.71개의 3점슛을 기록중이다. 리그 3위이자, 신인 중 최고이다. 또, “20개씩 서로 다른 위치에서 슛을 연습한다.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집중한다”며 정확하고 빠른 슛의 비결을 밝혔다.
1쿼터 이후 주춤하던 김성민은 연장에서 부활했다. 골대 샷클락의 고장으로 30분 가량 경기가 지연됐다. 그 사이 체력을 회복한 것. 김성민은 7점을 몰아 넣으며 상명대의 승기를 단숨에 가져갔다. 김성민은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압박이 들어왔다. 그래서 조금 힘들었다. 연장전이 지연되며 힘을 보충했다. 그래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며 연장전에서의 폭발을 설명했다.
김성민은 7경기 중 5경기서 두 자리 득점했다. 그리고 4경기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본인의 활약에도 팀은 항상 패배를 맛봐야 했다. 좋은 활약에도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김성민은 “당연히 경기에서 져서 기분 좋은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가 제 역할을 해주면서 김성민에 대한 코치진의 신뢰 또한 크다. 이상윤(55) 상명대 감독도 “(김)성민이가 잘 적응해주고 있다.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해준다.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만족을 표했다. 김성민도 “감독님과 코치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 하신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김성민은 많은 득점을 해주고 있지만 아직은 적응 단계다. “고교 때보다 웨이트가 많이 달린다. 또, 형들의 스피드가 더 빠르다”며 대학 농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 “웨이트는 물론 앞 선 수비에 좀 더 신경쓰려고 한다”고 보완할 점을 밝혔다. 가능성 있던 새내기에서 팀의 ‘최고 득점원’이 된 김성민. 그의 성장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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