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농구] 가드 군단 vs 내·외곽 조화로움 '한판 승부'

KBL / 요한 최 / 2016-04-25 09:27:35
160425 동국대 상명대

[바스켓코리아=최요한 웹포터] 막강한 가드진과 쌍포의 대결이다. 동국대와 상명대가 25일(오후 5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만난다. 동국대는 좋은 흐름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반면 상명대는 첫 승으로 휴식기 이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가드들, 너희랑 안 헤어질 거다



[동국대학교 최근 전적]
-2016년 4월 1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vs. 건국대: 73-52 승
*변준형: 20점, 2점슛 성공률 70%(7/10) 5어시스트
*주경식: 19점 9리바운드 4스틸
*김광철: 13점 9리바운드 3스틸

동국대는 건국대를 압도적으로 누르며 공동 4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던 터라 그 위력을 더 실감케 했다. 상승세를 발판으로 상위권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동국대의 가드들이 각자의 개성을 자랑한다. 변준형(188cm)이 스피드와 파워를 앞세워 돌파한다. 5경기 중 4경기서 팀내 최다 득점하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광철(184cm)도 순발력을 발휘해 상대 진영을 뚫는다. 집중력 있는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린다.
정호상(180cm)은 차분한 경기 운영과 외곽슛으로 지원한다. 한준혁(171cm)도 어깨 부상에서 돌아와 특유의 센스를 선보일 것이다.
팀 속공 2위(경기당 4.40개)의 위엄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다. 또, 가드들의 활발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한다. 윤홍규(200cm, 센터), 주경식(195cm, 포워드) 등 포스트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동시에 가드진과의 협력 플레이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김승준(190cm)의 외곽포가 절실하다. 김승준은 경기당 2.00개의 3점슛으로 리그 13위를 기록중이다. 그의 외곽슛 능력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기록. 서대성(53) 동국대 감독은 “(김)승준이의 외곽포가 터진다면 경기는 더 수월해진다”며 슈터의 부활을 바랐다. 주장 김승준이 감각을 끌어올린다면 팀의 분위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 가슴에 깊이 묻어버리고



[상명대학교 최근 전적]
-2016년 4월 1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vs. 고려대: 69-93 패
*김성민: 21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전성환: 15점(3점슛 3개) 3굿디펜스
*곽동기: 12점 9리바운드

상명대의 첫 승의 길은 아득하다. 이상윤(55) 감독의 고민 또한 크다. 선수들의 컨디션보단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갖춘 상명대의 반격을 기대해 본다.

주장 안정훈(197cm, 센터)과 새내기 가드 김성민(182cm)의 내·외곽 조화가 팀의 큰 무기다. 안정훈은 팀의 유일한 센터이다. 승패에 관계없이 본인의 역할을 꾸준히 해준다. 경기당 리바운드 4위(10.60개)를 기록하며 팀의 골밑을 지탱하고 있다. 동국대의 포스트진이 크지 않으므로 좋은 싸움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대 가드들의 골밑 침투를 조심한다면 제공권 다툼에서도 힘을 낼 것이다.

김성민은 외곽에서 활약하며 팀의 주 공격 옵션이 되었다. 신인 중 경기당 득점(15.80, 13위)과 총 3점슛(12개, 공동 4위)을 가장 많이 기록했다. 5경기 중 3경기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팀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동국대 가드들과의 싸움에서 자신있게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4학년 최재호(182cm, 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첫 경기에선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이후 기복을 보였다. 고려대와의 경기에서는 5분 2초간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최재호가 주장 안정훈의 어려움을 외곽에서 풀어줘야 한다. 또 새내기 김성민이 흔들리지 않게 이끌어야 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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