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Preview] 티그와 토마스의 진검승부, 그 결과는?

NBA / Jason / 2016-04-20 00:16:5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같은 날 경기를 갖는다. 샌안토니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1차전에 엄청난 쾌승을 거둔 만큼 2차전도 무난히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스퍼스 동부지점’ 애틀랜타는 보스턴을 상대로 지난 1차전에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제프 티그와 아이제이아 토마스의 맞대결이 큰 볼거리인 이 시리즈에서 두 선수의 경기력 외에도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여하가 승부를 가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샌안토니오와 애틀랜타는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팀들을 맞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이들에게 더욱 유리할 터. 더불어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1차전의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2차전에서 어떤 수를 꺼내들지가 단연 주목된다.

Isaiah Thomas

애틀랜타 호크스 1 vs 0 보스턴 셀틱스

애틀랜타와 보스턴이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처음. 지난 2012년은 보스턴의 BIG3가 마지막 불꽃을 태운 해다. 이들이 노쇠한 가운데 레존 론도(새크라멘토)가 성장을 거듭했고,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레이 앨런을 밀어내고 주전 가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애틀랜타에는 조 존슨(마이애미)를 필두로 알 호포드, 조쉬 스미스(휴스턴), 티그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결과는 보스턴의 승리였다. 애틀랜타는 지난 2008년에 이어 4년 만에 마주한 대결에서 다시 무릎을 꿇었다.

당시 애틀랜타는 1차전에서 83-74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열세에 놓였다. 특히 2차전과 3차전 모두 7점차 이내로 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5차전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지만, 6차전에서 83-80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아쉽게 우승도전이 좌절됐다. 반면 보스턴은 동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에게 아쉽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 ‘셀틱스 vs 호크스’ 최근 플레이오프 맞대결

2008 1라운드 셀틱스 4 3 호크스

2012 1라운드 셀틱스 4 2 호크스

2016 1라운드 ?

보스턴은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BIG3를 주축으로 내세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론도와 브래들리의 성장이 동반되면서 BIG3의 노쇠화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BIG3는 이미 뿔뿔이 흩어졌다(폴 피어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티븐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토마스가 주득점원으로 나서면서 준척급 선수들이 유기적인 농구를 펼치는 팀으로 바뀌었다. 플레이오프에 오르고도 로터리픽을 갖고 있는 전도유망한 팀으로 변모했다.

애틀랜타도 마찬가지다. 샐러리캡에 엄청난 부담이 됐던 존슨의 장기계약을 덜어냈다. 부덴홀저 감독이 부임하면서 조직적인 농구를 표방하는 팀으로 변모했다. 지난 시즌에 60승 이상을 거두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 시즌만 못하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후반기에 반전을 이뤄내며 동부에서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힘겨웠던 순위 싸움에서 살아남았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갔다. 그리고 애틀랜타는 4년 만에 만난 보스턴을 상대로 1차전을 잡아냈다. 그것도 극적으로.

애틀랜타는 지난 1차전에서 무려 19점의 리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애틀랜타의 1점차 진땀승이었다. 애틀랜타는 1쿼터에만 30점을 올리는 등 전반에만 51점을 득점했다. 반면 보스턴에 내준 점수는 단 34저멩 불과했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애틀랜타가 전반과 똑같은 51점을 보탠 사이 보스턴은 무려 67점을 추가했다. 이날 보스턴의 후반 기세가 만만치 않았음을 뜻한다. 애틀랜타는 보스턴의 맹렬한 추격에 적잖이 당황했다. 자칫 경기를 내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보스턴이 아닌 애틀랜타의 승리였다. 제프 티그가 경기를 끝냈다.

애틀랜타는 이날 호포드와 티그 그리고 켄트 베이즈모어가 사이좋게 23점 이상씩 득점했다. 호포드와 티그는 각각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제 위치에서 팀을 이끌었다. 이날의 X-펙터는 단연 베이즈모어였다. 베이즈모어는 이날 23점을 올리면서 팀이 탄력을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팀의 제 1 슈터인 카일 코버가 10%의 필드골 성공률을 지하 암반까지 내려간 가운데 베이즈모어의 활약은 가뭄의 단비였다. 그는 자유투로만 8점을 추가하면서 이날 알토란같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벤치에서는 마이크 스캇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이날 애틀랜타는 보스턴의 빠른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보스턴이 분위기를 고취 시킨 후반만 보더라도 경기력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애틀랜타가 경기 막판 오를데로 오른 보스턴의 기세를 좀체 제어하지 못했다. 벤치에서의 활약도 아쉬웠다. 스캇이 14점을 올렸지만, 이날 애틀랜타의 벤치는 단 16점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타보 세폴로샤가 2점을 포함해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락을 곁들였지만, 애틀랜타 벤치의 부진은 치명타였다. 코버가 부진한 가운데 애틀랜타의 키식스맨인 데니스 슈뢰더가 무득점에 그치면서 애틀랜타는 후반에 힘을 잃고 말았다.

# 침묵한 애틀랜타 외곽재원

카일코버 2점(.100 .000 .---) 9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 7개 시도 / 0개 성공)

세폴로샤 2점(.000 .000 .500)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락

슈 뢰 더 0점(.000 .000 .000) 0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 6개 시도 / 0개 성공)

티그가 이날의 영웅이었다. 티그는 초반부터 원활한 패스게임을 통해 팀의 공격 전개를 도맡았다. 그가 다시 빛난 시점은 승부처. 티그는 경기 막판 호포드와 밀샙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하물며 수비에서는 상대 볼을 뺏어내면서 공격기회를 만들었다. 이는 밀샙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티그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귀중한 2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이게 다가 아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는 티그의 돌파로 애틀랜타가 보스턴을 따돌릴 수 있었다. 이 득점으로 애틀랜타가 승부에서 우위를 점했다.

보스턴은 전반전 부진이 아쉬웠다. 후반에 엄청난 기세로 따라붙었지만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았다. 보스턴은 전반에 공격이 좀체 풀리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고, 3점슛이 무더기로 들어가면서 애틀랜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아이제이아 토마스의 분전이 컸다. 토마스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27점을 득점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도 4개나 쏘아 올리면서 보스턴의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티그의 돌파를 막지 못했고, 보스턴이 1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 포인트가드 맞수! 티그 vs 토마스

티 그 23점(.467 .000 .818)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

토마스 27점(.381 .400 .778) 3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보스턴으로서는 1차전의 패배에 이어 악재가 닥쳤다. 주전 가드인 에이브리 브래들 리가 부상으로 남은 시리즈에서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브래들리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으며, 이번 시리즈는 물론 보스턴이 승리할 경우 다음 라운드에서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브래들 리가 빠지게 되면서 보스턴은 백코트 전력을 꾸리는데 꾀나 난항을 겪게 됐다. 당장 백코트 수비와 로테이션에서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보스턴에서 나설 수 있는 가드는 마커스 스마트가 사실상 전부. 테리 로지어와 R.J. 헌터는 신인에 불과하다.

당장 브래들리의 부재로 보스턴은 팀의 가장 확실한 수비 옵션을 잃었다. 나머지 선수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 무엇보다 애틀랜타에는 코버라는 확실한 슈터가 있다. 지난 1차전에서는 슈팅 난조에 시달렸지만, 브래들리의 수비가 주효한 부분도 실로 컸다. 하지만 이제 브래들리는 나서지 못한다. 1차전에서 부진한 코버가 살아날 여지가 생겼다. 이것만으로도 시리즈 무게의 추가 애틀랜타로 좀 더 기울 여지가 생겼다. 애틀랜타는 이미 1차전까지 잡은 상태. 보스턴으로서는 브래들리의 빈자리가 유달리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애틀랜타는 지난 1차전에서 토마스는 잘 막았다. 그에게 27점이나 내줬지만, 기록을 들여다보면 토마스의 공격성공률은 양호하지 않았다. 필드골 성공률을 4할대 미만으로 틀어막으면서 보스턴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애틀랜타도 숙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밀샙의 활용이다. 밀샙은 지난 1차전에서 보스턴의 수비에 다소 버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보스턴이 밀샙을 염두에 둔 수비를 꾸준히 펼친 것. 밀샙이 14점을 올렸지만, 그의 이름값에 걸맞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애틀랜타로서는 밀샙의 경기력 여하에 따라 시리즈를 빨리 끝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는 3점슛이 필요하다. 1차전에서도 외곽이 터지지 않으면서 후반에 경기를 힘겹게 풀어나가야 했다. 코버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외곽슛이 일동 침묵한 결과였다. 스캇이 벤치에서 힘을 보탰지만, 스캇 혼자서는 역부족. 애틀랜타로서는 코버가 살아나는 것이 가장 절실할 터. 코버의 3점슛이 들어가기 시작한다면, 보스턴도 수비를 재정비해야 한다. 브래들 리가 없는 만큼 보스턴으로서는 코버의 수비에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외곽슛이 터진다면 의외로 애틀랜타가 일찌감치 2차전에서 낙승을 거둘 수도 있다.

1차전의 분위기를 보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었다. 전반을 치고나간 애틀랜타였지만, 후반에는 그 반대였다. 1차전에서 시소게임 끝에 애틀랜타가 승리를 거둔 만큼 2차전까지 잡아낸다면 사실상 시리즈는 애틀랜타 쪽으로 크게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으로서는 1패 이상의 치명상을 입은 만큼 2차전을 반드시 따내고, 안방으로 이동하는 것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보스턴은 이미 주전 1명을 잃었다. 기세까지 잡은 애틀랜타가 2차전을 잡을 공산이 커 보인다.

LaMarcus Aldridge

안토니오 스퍼스 1 vs 0 멤피스 그리즐리스

양 팀은 그간 질긴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2년과 3년 걸러 도합 세 차례 맞대결을 가졌을 정도.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났던 지난 2013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샌안토니오가 멤피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1년 단 한 번 치욕스런 업셋을 당한 것을 제외하고는 샌안토니오는 멤피스를 상대로 단 1경기도 내주지 않고 있다. 이는 이번에도 마찬가지.

당장 성적에서도 샌안토니오의 ‘엄청난’ 우위가 어렵지 않게 예상되는 가운데 멤피스는 주축들이 모두 중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그나마 남아 있던 제프 그린(클리퍼스)은 트레이드했다. 여러모로 샌안토니오에게 웃어주는 요소가 많은 시리즈. 정규시즌에서도 샌안토니오는 멤피스를 만나 네 번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 이중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10점 차 이상의 무난한 승리였으며, 지난 3월 29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무려 18점차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 ‘스퍼스 vs 그리즈’ 질긴 인연

2004 1라운드 스퍼스 4 0 그리즐리스

2011 1라운드 스퍼스 2 4 그리즐리스

2013 3라운드 스퍼스 4 0 그리즐리스

2016 1라운드 ?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기면서 일찌감치 우승준비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만 없었다면, 엄청난 집중과 조명을 받았을 터.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에 가려 역대 최고 2번시드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데려왔다. 카와이 레너드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성장했다. 기존 선수들에 알드리지의 존재와 레너드의 성장이 보태지면서 샌안토니오의 위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상태다.

반면 멤피스는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는 와중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이 신기할 정도. 막판 21경기에서 5승 16패로 부진하기 전까지 37승 24패로 분전한 것이 신기할 정도. 마크 가솔과 마이크 컨리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나서지 못하게 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로 잘 버텼다. 10일 계약을 통해 여러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등 경기력 저하를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한계는 명확했다. 시즌 막판 패배를 적립하면서 멤피스는 끝내 컨퍼런스 5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급기야 7위로 떨어져 샌안토니오와 만나는 엄청난 불운을 마주하게 됐다.

지난 1차전은 샌안토니오의 완승이었다. 샌안토니오는 수비로 멤피스를 압살했다. 1쿼터에 단 13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3쿼터에도 14점만을 실점한 반면 샌안토니오는 33점을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이날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했다. 얼마나 선수층이 두터웠으면, 보리스 디아우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베테랑 가드인 안드레 밀러는 이날 엔트리에 들지도 못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100점 이상을 득점하면서도 상대를 74점으로 꽁꽁 묶었다.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결과다.

# 골밑 대결에서 갈린 승부

스퍼스 44리바운드 세컨찬스 16점 페인트존 48점

그리즈 35리바운드 세컨찬스 9점 페인트존 32점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힘을 더했다. 레너드와 알드리지가 각각 20점, 17점씩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벤치에서는 패트릭 밀스와 케빈 마틴이 15점, 10점을 올렸다. 노장들의 활약도 뒤따랐다. 던컨은 사뿐하게 7점 11리바운드 2블락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 마누 지노빌리는 슛감이 좋지 않았지만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태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여전히 제 역할을 잘 소화했다. 신인인 카일 앤더슨과 보반 마리야노비치 그리고 조너던 시먼스도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가졌다.

멤피스에서는 빈스 카터가 팀에서 가장 많은 16점을 올렸고, 랜스 스티븐슨이 14점을 더했지만 턱없이 모자랐다. 가솔과 컨리의 공백은 예상보다 컸다. 이들이 부재한 가운데 중심을 잡아야 하는 잭 랜돌프의 부진도 뼈아팠다. 랜돌프는 이날 13개의 슛을 시도해 단 3개밖에 집어넣지 못했다(.231). 멤피스의 데이비드 예거 감독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조던 파머와 크리스 앤더슨을 주전으로 내세웠지만, 이들로는 확실히 역부족이었다.

멤피스는 샌안토니오 못지않게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수비의 기둥인 가솔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멤피스가 이전과 같은 수비를 유지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토니 앨런의 활용 폭은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현저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수비에서 상대 슈터인 데니 그린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레너드의 매치업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오는 손실이 명백한 만큼 예거 감독의 고민은 시리즈 내내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1차전을 통해 시리즈는 확실히 기운 셈이다. 랜돌프가 제 경기력을 발휘하더라도 멤피스는 한계가 분명하다. 카터가 경기마다 1차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쉽지 않다. 랜돌프도 나이가 적지 않다. 지난 2011년과 같은 드라마를 기대하기에는 팀의 상황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이에 반해 상대 전력은 최고 수준에 다다라 있다. 멤피스가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소위 터지는 선수가 있다 하더라도 시리즈의 물줄기를 바꾸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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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J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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