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실패’ 새크라멘토와 워싱턴 감독 경질

NBA / Jason / 2016-04-15 10:39:32
George Kar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정규시즌이 끝나면서 감독 교체의 계절이 돌아왔다.

『RealGM.com』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킹스가 조지 칼 감독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워싱턴 위저즈의 랜디 위트먼 감독도 경질됐다고 전했다. 이들 두 팀은 시즌 막바지에 들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 건너가면서 감독교체가 유력했던 팀들이다.

새크라멘토는 끝내 지난 시즌 중반에 영입한 칼 감독을 내쳤다. 칼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팀에 부임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했다. 새크라멘토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좀 더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 전에 앞서 드마커스 커즌스의 거취 문제를 일으켰으며, 감독과 선수 간 알력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칼 감독이 두 손을 들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이 일로 운영진의 눈밖에 벗어나고 말았다. 지난 2015년 여름에 레존 론도를 데려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그 마저도 실패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늘 그랬듯이 시즌 중반부터 감독 교체와 관련된 여러 소문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끝내 칼 감독도 버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워싱턴의 랜디 위트먼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플립 선더스 감독이 물러난 이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추슬렀고, 지난 2012-2013 시즌부터는 정식 감독으로 워싱턴을 이끌었다. 지난 2시즌 내리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5할 승률을 거두는데 그쳤다.

한편 새크라멘토의 블라데 디바치 사장은 새로운 감독을 찾는데 나섰다. 최근 『ESPN』의 스타인 기자는 새크라멘토가 케빈 맥헤일(전 휴스턴 감독), 비니 델 니그로(전 클리퍼스 감독), 마크 잭슨(전 골든스테이트 감독), 탐 티버도(전 시카고 감독), 스캇 브룩스(전 새크라멘토 감독)을 후보군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도 새크라멘토에 부임해서는 그리 쉽지 않은 경력을 이어갈 공산이 크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05-2006 시즌을 끝으로 릭 애들먼 감독이 물러난 이후 무려 6명의 감독을 갈아치웠다. 공교롭게도 새크라멘토는 지난 2006년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의 어니 그룬필드 단장도 선수들을 이끌어 줄 새로운 적임자 물색에 나선다. 워싱턴은 기존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케빈 듀랜트를 영입하면 금상첨화겠지만, 듀랜트가 굳이 전력이 좋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 워싱턴으로 올 확률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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