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은퇴 전 앤써니, 폴, 웨이드와 함께할까?
- NBA / Jason / 2016-03-25 09:58: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또 다른 기사거리를 제공했다.
『Bleacher Report』의 하워드 벡 기자에 따르면, 제임스가 선수생활 막바지에 카멜로 앤써니(뉴욕), 크리스 폴(클리퍼스) 그리고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만약 제임스가 바라는 데로 이들이 모두 한 팀에서 뛴다면, BIG3를 넘어 Fantastic4로 리그를 호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은퇴를 앞둔 시점이라면 지금과 같은 파괴력은 아닐 터. 하지만 실력과 센스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위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6년 여름을 기점으로 샐러리캡이 대거 늘어나는 만큼 지난 2010년 마이애미 히트에서 제임스와 웨이드 그리고 크리스 보쉬가 그랬듯이 몸값을 삭감한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제임스는 이와 관련하여 “선수생활 막바지에 함꼐 뒤길 바랄 뿐이다”면서 친한 친구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기를 원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적어도 1~2시즌 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당연히 몸값을 줄일 것”이라 말했다. 제임스는 지난 2010년에도 마이애미로 이적할 당시 자신의 몸값을 크게 줄이면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마이애미는 확실한 슈퍼스타 3인방을 바탕으로 4시즌 내리 동부컨퍼런스를 제패했고, 그중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위력을 드러냈다. 참고로 제임스는 현재 클리블랜드와 짧은 기간 계약되어 있다. 지난 여름에도 2년 계약(1+1)을 맺은 그는 이번 시즌 후에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선수옵션을 행사하면 또 FA가 된다.
웨이드도 지난 여름에 1년 계약을 맺은 만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웨이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마이애미와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 폴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LA 클리퍼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반면 앤써니는 뉴욕과 장기계약이 체결되어 있고, 2018년에야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
한편 웨이드는 거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웨이드는 “지금 동료들에게 집중하기 싶다”고 입을 열며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웨이드는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과 금액을 두고 마이애미와 줄다리기를 벌이기도 했다. 웨이드는 이번 여름에 마이애미와 장기계약을 원할 것이 유력하다.
앤써니는 현재 뉴욕의 방향에 따라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가능성은 없지 않다. 뉴욕이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앤써니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생긴다면, 전력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앤써니는 잔여계약 규모가 큰 만큼 선뜻 트레이드에 응할 팀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연 제임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제임스는 유달리 친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 아직 은퇴시점을 논하기엔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게다가 이들이 지난 2010년처럼 단번에 이적시장에 나오기도 쉽지 않다. 과연 이들이 수년 뒤에 한솥밥을 먹게 될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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