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비상?’ 지노빌리, 리우올림픽 출장!

NBA / Jason / 2016-03-25 09:33:45
Manu Ginobili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 선수의 애국심은 당최 그 끝을 모르겠다.

『NBA.com』에 따르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가드, 198cm, 93kg)가 다가오는 여름에 열리는 2016 올림픽에 나선다고 전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농구협회가 이를 발표했다. 지노빌리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 앞서 올림픽에 출전할 뜻을 대표팀에 전했다.

지노빌 리가 오는 올림픽에 나선다면 샌안토니오는 다시금 지노빌리의 몸 상태를 걱정해야 한다. 지노빌리는 여러 차례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시즌을 치르는데 걸림돌이 된 적도 적지 않다. 최근에 열렸던 올림픽과 월드컵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선수생활의 끝자락이 다가오는 만큼 마지막으로 조국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르헨티나의 세르이오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노빌리의 출전이 기쁘다”고 운을 떼며 “제 관점에서 대단히 용감한 결정을 내려줬다”며 지노빌리의 대표팀 합류를 반겼다. 이어서 그는 “올림픽에서 대표팀과 함께하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스포츠 분야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소식”이라면서 두 팔 벌려 지노빌리를 환영했다.

지노빌리는 지난 2012 올림픽과 2014 월드컵에 부상과 나이를 이유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5 아메리카챔피언십에서도 나설 뜻을 드러냈으나 선수생활 지속 여부 및 구단과 계약체결이 남아 있아 출전치 못했다. 지노빌리는 최근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으면서 대표팀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돌연 올림픽 참전을 결정했다.

지노빌리는 지난 오프시즌에 샌안토니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에게 계약기간 2년에 57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옵션이 걸려 있다. 지노빌 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NBA 코트를 떠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대표팀을 자신의 은퇴 전 마지막 일정으로 잡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노빌 리가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팀의 구심점은 확실히 생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아메리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에서 루이스 스콜라(토론토)가 MVP를 수상했다. 지노빌 리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면, 스콜라를 필두로 아르헨티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지막 세대들이 불꽃을 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그의 존재로 아르헨티나는 경기운영을 필두로 팀의 확실한 리더를 얻게 됐다. 국제대회에서 숱한 경험을 가진 그가 대표팀에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지노빌 리가 2016-2017 시즌을 뛰어야 한다면,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지노빌리의 대표팀 합류를 그다지 반기지 않을 것만 같다.

아르헨티나의 국제대회 성적(with 지노빌리)



1999 아메리카 동메달

2001 아메리카 금메달

2002 올 림 픽 은메달

2003 아메리카 은메달

2004 올 림 픽 금메달

2008 올 림 픽 동메달

2011 아메리카 금메달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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