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비상’ 챈들러 파슨스, 무릎 부상 ... 시즌아웃
- NBA / Jason / 2016-03-23 09:39:4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위기가 닥쳤다.
『ESPN.com』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챈들러 파슨스(포워드, 203cm, 103kg)가 무릎 수술을 받을 것이라 전했다. 파슨스는 오른쪽 무릎에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번 주에 수술을 받을 것으로 받을 예정이며, 남은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게 된다. 파슨스는 최근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무릎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슨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 이적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옵션이 있다. 지난 2014년 오프시즌에 댈러스와 계약기간 3년에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그는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FA가 될 수 있는 장치를 넣어뒀다. 하지만 파슨스가 중상을 당한 만큼 이적시장에서 살아남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슨스는 댈러스 잔류가 유력하다.
파슨스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 66경기 소화에 그쳤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부상여파로 나서지 못했다. 댈러스는 시즌 초반부터 파슨스가 빠진 채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공교롭게도 파슨스의 출장경기와 출장시간은 지난 2013-2014 시즌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덩달아 평균 득점도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 벤치에서 출격한 경기도 10경기나 된다. 파슨스는 이번 시즌 61경기에 나서 경기당 29.5분을 소화하며 평균 13.7점(.492 .416 .684)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파슨스는 팀의 간판인 덕 노비츠키와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
# 파슨스의 최근 3시즌 기록
2013-2014 휴스턴 74경기 37.6분 16.6점(.472 .370 .742) 5.5리바운드 4.0어시스트
2014-2015 댈러스 66경기 33.1분 15.7점(.462 .380 .720) 4.9리바운드 2.4어시스트
2015-2016 댈러스 61경기 29.5분 13.7점(.492 .416 .684)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
파슨스가 남은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파슨스의 빈자리는 웨슬리 메튜스가 메울 것으로 판단된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시즌 초반에 파슨스가 나서지 못할 당시 메튜스를 주전 스몰포워드로 내세웠다. 문제는 메튜스도 지난 시즌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는 점이다. 중부상 이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이전과 같지 않다.
무엇보다 파슨스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댈러스는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파슨스는 여러 역할을 도맡을 수 있는 선수. 댈러스 라인업의 중추적인 존재나 다름없다. 최근 댈러스가 스몰라인업을 선보였을 때는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서는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임무를 너끈히 책임졌다. 하지만 파슨스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파슨스는 지난 201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2라운드 8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휴스턴에서 제임스 하든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조력자로 나서는 등 자신의 입지를 꾸준히 다졌다. 연봉이 100만 달러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스타급 선수들과 같은 경기력을 내비쳤다. 종국에는 지난 2014년에 연간 1,500만 달러의 큰 계약을 품었다.
하지만 파슨스는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휴스턴에서와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구성에서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댈러스가 힘겨운 순위싸움을 거친 후에 플레이오프에서 오르더라도 상대와의 전력에서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파슨스의 부재가 여러모로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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