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라우리와 스테픈 커리, 이주의 선수에 선정
- NBA / Jason / 2016-03-01 09:59:5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93kg)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라우리와 커리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의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올스타전을 수놓은 양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가드들이 한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라우리는 개인통산 3번째 이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라우리는 지난 2010-2011 시즌 3월 셋째 주에 이주의 선수상을 처음으로 품었다. 이어 지난 2013-2014 시즌 2월에 이어 오랜 만에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 뽑히게 됐다. 지난 2월 중순에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주전 자리를 꿰차며 동부를 대표하는 가드로 올라섰다.
라우리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주에 치른 4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면서 동부 선두권을 변함없이 지켰다. 토론토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라우리가 결장하면서 경기를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4연패가 마감됐다. 지난 27일에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격파했다.
라우리의 공이 가히 절대적이었다. 라우리는 지난주에 가진 3경기에서 경기당 39.1분을 소화하며 평균 28.7점(.596 .412 .852) 6.3리바운드 8.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으로 평균 득점은 동부에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어시스트도 컨퍼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랐을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효율적이었다. 필드골 성공률이 60%에 육박했으며, 3점슛 성공률도 40%를 어렵지 않게 넘겼다. 지난 23일에는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라우리는 이날 2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두루 보탰다. 라우리가 단 35분여 동안 코트를 누볐음에도 토론토는 이날 뉴욕에 무려 27점차 대승을 거뒀다.
백미는 따로 있었다. 바로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였다. 컨퍼런스에서 1위와 2위에 올라 있는 만큼 라우리의 역할이 중요했다. 라우리는 이날 펄펄 날았다. 라우리는 이날 약 43분을 뛰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 득점을 포함해 43점을 폭발시켰다. 경기 내내 클리블랜드와 맞선 그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득점을 추가하면서 이날의 영웅이 됐다.
# 라우리의 지난주 경기일지
23일 vs 닉스 2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2개
25일 vs 늑대 2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
27일 vs 캡스 43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커리의 한주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수준이다. 커리는 이번 시즌에만 3번째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등 개인통산 5번째 한 주 동안 가장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가 됐다. 커리는 이번 수상으로 이번 시즌 들어 이주의 선수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커리와 함께 가장 많이 뽑힌 선수는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밖에 없다.
커리는 지난주에 치른 4경기에서 경기당 35.8분을 뛰면서 평균 43.8점(.608 .611 .900) 5.8리바운드 7.3어시스트 1.5스틸을 올리면서 팀을 연전연승으로 견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후반기를 원정연전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경기도 내주지 않고 있다. 4경기 동안 커리는 단 1경기에서 36점에 그쳤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40점 이상을 퍼부었다.
평균 득점은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필드골 성공률이 60%를 넘을 수는 있으나 3점슛 성공률이 더욱 말도 안 된다. 커리는 지난주에만 경기당 13.5개의 3점슛을 시도해 8.3개를 집어넣는 엄청난 성공률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는 역대 최초로 3점슛 10개 이상 경기를 연거푸 치르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상대를 맹폭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사뿐하게 36점을 올린 그는 이후 42점, 51점, 46점을 내리 득점했다. 후반기가 되면서 오히려 득점력이 떨어질 것으로 여겨졌지만, 커리는 오히려 조금 덜 뛰면서, 평균 득점을 더욱 끌어올렸다. 그의 시즌 평균 득점은 이미 30점을 돌파해 있다. 그러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단연 주목을 받은 경기는 최근 2경기였다. 26일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커리는 3점슛 15개를 던져 10개를 집어넣었다. 이는 약과에 불과했다. 하루 쉬고 치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커리는 도무지 말릴 수 없었다. 커리는 이날 연장전을 포함해 단 37분여를 뛰었다. 이날 3점슛 16개를 시도한 그는 이중 12개를 집어넣었다.
특히나 승부처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25일에 가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승부처에만 10점을 몰아친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는 4쿼터 종료 3분여부터 연장전까지 약 8분여간 3점슛 5개를 집중시켰다. 특히 팀이 추격하는 상황에서 나온 순도 높은 3점슛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하프라인 부근(9.7m)에서 위닝샷을 집어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 커리의 지난주 경기일지
23일 vs 혹스 36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25일 vs 히트 4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락 3점슛 6개
26일 vs 매직 5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10개
28일 vs 썬더 4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점슛 12개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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